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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양심을 너무 많이 팔지는 말자.. 본문

GR맞은 짐순姬

양심을 너무 많이 팔지는 말자..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4. 7. 22. 13:21

원래대로라면 양심을 팔지는 말자고 해야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소소한 잘못은 많이 저지르고 살죠.

불가피한 것도 있고,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기 위한 거짓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모두 순수해야한다는 생각은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힘을 가지면 

로베스피에르가 됩니다.(물론 그도 순수덩어리는 아니었죠)

무균질일 수록 더욱 심하고 빠르게 부패한다는 걸 깨닿게 되었어요.

적당히 더러운 게  더 오래 그 품질이 유지된다는 역설.

이런 저런 일들로 잠시 쉬는 동안 참 재미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어느 사진작가라고 자칭하는 늙다리 벌레 色姬가

사진 찍겠다고 지보다 세배는 오래 산 나무들을 베었더군요.

순간 울진군청의 산림/문화관광부서는 발칵 뒤집혀지겠네..란 생각도 했지요.

그런데 울진군에서 금강송 소나무가 어떤 위상인지 알면

마냥 유/쾌/한 뉴스로 보긴 어렵습니다.

울진군의 마라톤대회 이름이 울진금강송마라톤 대회지요.

울진군에서 대외적으로 밀고 있는 특산품(?)이기도 합니다.

그걸 잘라내고 사진 찍은 걸 자랑하고 팔아먹고 있네.

아놔.. 저 벌레를 원자로에 쳐넣어도 시원치 않을 것 같더군요.

단순하게 나무를 베었다가 역겨운 게 아니라

고작 처벌 받는 게 사진 한 장 판매가라니.. 아놔..


내여귀의 아야세는 귀엽지. 그러고 보니 얀데레치곤 참 참한 소녀임. 하여간 저기사를 보고 하고 싶었던 거..


그놈의 블로그생태계에도 소소한 사건이 있더군요.

겨우 고기 다섯점만 먹었는데 돈을 내라고 화내는 어느 거지 사건.

이른바 파워블로거지라고 불리는 이들이 

블로그 생태계의 암적 존재가 된지 오래죠.

한국에 처음 블로그가 소개되고 그게 들어온 후에도

한동안은 싸이월드보다 긴 글을 올리는 정도였달까요?

홈페이지라는 것도 처음엔 연예인 팬사이트로 시작했던 것처럼요.

그러다 개인미디어라는 성격을 가지게 된 것은 약간 후의 일입니다.

좀 전문적인 글을 쓸 수 있던 사람은 관심과 열정이 없었고

또 이런 것부터 시작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까 싶기도 합니다.

(메모장으로 HTML코드 짜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는 것도 있죠.

포털에서 싸이처럼 꾸미는 걸 쉽게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무관치 않고)

이게 블로그가 팽창하게 된 시점의 일입니다.

처음에는 싸이월드 확장판인 게 싫었는데

나중에 벌어진 일들은 차라리 그게 나았다는 생각을 주지요.

이를테면 짐순이는 노트북에 대한 정보를 블로그에서 얻지 않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곳은 아예 즐겨찾기도 안합니다.

어차피 기기를 제공하는 곳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긴 하지만

3일만 써봐도, 아니 다른 기기들을 

1년만 써봐도 알 수 있는 뻥카들을 치더라구요.

(특히 윈도태블릿은 유저 자체가 적다보니 뻥카 가려내기 참 쉽죠)

써보지도 않고 개구라치던 

노트북 인사이드 중후반부 시절 글이 차라리 나았을 정도?

구라도 적당히 쳐야지. ㅆㅂ..

노트기어는 모든 기기에 대해 공평하게 실드질이라도 하죠.


음식점을 침공하는 케론성 개구리같은 거지들이야 너무 흔하죠.

아! 그 개구리들은 나름 퍼렁별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누군 식모살이도)

접근성도 노트북보다야 용이하고, 또 오고가는 돈의 단위도 덜 부담스럽죠.

(물론 삥뜯기는 업주 입장에선 짜증만땅이겠지만요)

어지어찌 웹에서 얻은 아주 사소한 무언가가 

그렇게 대단한 것처럼 착각을 하게 된달까?

그리고 그다지 검증되지 않은 무언가가

실제 현실보다 더 대단하게 여기는 매트릭스의 세계의 허상이 된달까?

가끔 짐순이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얼/치/기 기술결정론자들이

그냥 소비자 시장만 쳐다보곤 마치 그게 다인 줄 착각하는 것처럼

자기에게 박수쳐주는 이들과 푼돈 주는 몇몇 바보들을

마치 세계의 전부인양 착각하는데서

박수를 받기 위해 수백년 묵은 나무를 베고

거짓된 정보를 팔고,, 다른 사람을 협박하는 겁니다.

착각을 버리세요.

온라인 경제학은 없습니다.

당신들이 착각하는 푼돈의 흐름 건너편에서 그를 조작하는 것은

오프라인의 논리와 실존적인 힘입니다.

지금 황금동아줄이라고 꽉 붙들고 있는 것은

사실 장식에 불과한 지옹그의 다리같은 겁니다.


다른 의미로 맞는 말입니다. 현실은 온라인과 달리 리얼입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허상이나 작은 것으로

다른 모든 것을 갈아버린 사례는 무수히 많지만요.

그런데 역사책에서 보던 것 이상의 병신짓을 현실에서 보자니

건강에 그닥 도움되지 않네요.

그냥 그딴 짓하느니 현실에서 일을 찾는 게 미래를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말꼬리 --------------------

1.

몸도 아프고, 이런저런 일들로 좀 블로그를 방치했네요.

한랭지형 양산기에게 이런 08소대같은 환경은 좋지 않아요.

한참 전에 느닷없이 아프리카로 파병된 독일 전차병과

이라크로 파견나간 알래스카 주방위군 언니옵하들은

짐순이 상태를 이해해 줄 꺼임.

2.

푼돈벌려고 뻥카치는 빠와블로거지들이나

어설픈 허세질하는 애들은(뺘숑진보)

의무수행도 안하며 사회비판 랩하는 얼치기들과 다를바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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