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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전시안내] 국립부여박물관 – 백제의 먼나라, 이웃나라 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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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 국립부여박물관 – 백제의 먼나라, 이웃나라 전..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4. 10. 21. 14:38


예전에 부여박물관의 상설전시실 개편과 관련된 전시를 소개한 적이 있었지요.

[전시안내] 국립부여박물관 - '한 눈에 보는 사비 백제'전

그 작업이 완료되어 새로운 전시를 열었습니다.

일시 : 2014. 9. 25 ~ 11. 30

장소 :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실

링크 : 국립부여박물관 안내 페이지

그 동안 소개를 안한 건 중박 홈페이지에 안올라왔었다는 거죠.

포스터는 춘천에서 봤는데 오늘까지도 올라오지 않아서

이걸 하는 걸까 안하는 걸까.. 확인하기도 어렵고..

이러다 생각해보니.. 웅..

부여박물관 홈페이지 들어가면 되잖아!!!!!

눼, 짐순이는 바보였습니다.


홈페이지의 안내는 대략 이렇습니다.


사비도읍기의 백제권역에서는 중국에서 수입된 도자기와 중국문물의 영향을 받아 백제의 형식으로 제작된 박산향로와 호자, 신라식의 허리띠, 가야와 왜 형식의 토기 등 여러 나라의 영향을 받은 문물이 다양하게 출토되었다. 뿐만 아니라 신라와 가야의 영토에서는 백제풍의 장신구와 말갖춤이 출토되기도 하여서, 백제문화의 개방성과 영향력을 추측하게 한다. 이러한 백제의 문화적인 힘은 백제가 삼국 가운데 가장 활발한 대외 교류를 펼침에 따라 문물 교류가 다각적이고 국제적이었던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백제의 국가적 문화교류는 중국과는 조공과 책봉이 주를 이루었으나 삼국 사이에서는 다양한 외교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반도라는 동일한 영토세력권 안에서 서로 긴장된 세력견제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삼국은 군사연맹 혹은 정략적인 결혼동맹을 맺기도 하였고, 타국의 왕의 장례식에 자국의 예물과 악대를 이끌고 방문하는 조문외교를 벌이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각국의 지배세력 사이에 관모冠帽나 신발, 큰칼, 귀걸이와 허리띠 등의 권위를 상징하는 물품들이 위신재威信財로서 교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전시는 전쟁과 화호의 역학적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삼국의 문물교류를 통해 서로 유사한 문화로 점차 융합되어 현재 우리문화의 원형을 형성하였음을 살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전시 소개를 보니 갑자기 부여 다녀온지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마음만은 부여에 있습니다.

만약 발길이 이 곳에 닿는 분이 계시면 한 번 다녀오시는 것도.

예나 지금이나 부여는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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