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삭주女ㄴ은 항상 궁금합니다.. 본문

한국고대사이야기/고대사 잡설

삭주女ㄴ은 항상 궁금합니다..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5. 10. 2. 09:32

동해안을 올 때마다, 바다를 보게 되면 궁금한 게 있습니다. 강원도(경기, 충청 일부 포함)가 삭주(영서)와 명주(영동)로 불리던 시절에 사람들은 바다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울진에서, 강릉에서 보이는 풍경은 삭주의 그것과는 너무 다릅니다. 산너머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지평선이라는 것을 모르고 삽니다.(물론 호남평야 일대를 제외하고 한반도에서 지평선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수평선을 보노라면 언제나 새롭습니다.



수평선, 그리고 한 없이 밀려드는 파도를 보며 그 사람들은 무얼 보고 느꼈을까요. 물론 대다수의 명주사람들은 거 한가한 소리하네 했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 소개했던 강릉 강문동 신라고성 옆 해변에서 적어봅니다. 어떤 설에 따르면 천 오백년 전 이사부가 울릉도에 침바르려고 출발할 때 보던 바다군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