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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이제 지도는 이불이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로.. 본문

한국고대사이야기/고대사 잡설

이제 지도는 이불이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로..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6. 7. 1. 20:08

요즘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을 한글보다 더 만지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소녀의 사정이죠. 오늘은 짜투리 시간에 일러로 백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원래 쓰던 백지도가 있는데 그건 해상도가 너무 낮아 활용도가 떨어지더라구요. 초등학교나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내는 지도는 행정구역 표시가 있어 짐순이의 사용도로는 맞지 않습니다. 해안선과 강만 있으면 되거든요. 한 1년을 구하다가 결론은 그냥 자체 제작하자! 오늘 아침, 점심시간과 오후 일부를 들여 만들어보았습니다. 먼저 일러로 그리고 뽀샵으로 조정한 것.


예전에 만들던 선사유적 지도를 개정하는 게 1차 목적이라 구석기부터 초기철기까지 대표적인 유적을 입력했네요. 뭐 최근 중요한 유적이 빠져있고 빼야할 유적도 있겠지만., 짐순이가 그렇게 1년 전부터 수정할 걸 알려달라고 해도 주변 고고학자들 중 단 한 명만 대답했으므로 '토달지마!'라고 하고 잡네요. 이제 이러다 역사지도 만드는 짓을 하게될 지도 모르겠군요. 뭐 시대별로 한 두 장, 그러니까 열댓장은 만들어야 하는데.. 아 귀찮아..


그전에는 포토스케이프로 작업했는데 포샵과 일러가 좋은 건 원본에 오류가 있어도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는 거. 처음엔 유물실측 도면을 트레이싱하듯 그려서 스캔할까도 생각했는데 이젠 박물관이나 전문기관도 다 일러로 작업하는 세상이니.. . 그런 은기관에서 트레이싱 하는 사람은 술안마시는 사람이 환영받았다능. 짐순이는 술을 안마시지만 기술이 없었다능.


말꼬리 ---------------

1.

예전에 한국고고학회에서 만든 고고학지도가 있었지요. 이젠 그거 못만듬. 유적이 너무 많음.

2.

연방의 모빌슈츠에겐 정밀한 손은 없다능. 자쿠만 때려잡으면 되는지라

3.

다음 목표는 저 지도에 색으로 산맥 표시하는 거. 참 야망도 커여. 커여워라 짐순이.

4.

간만에 마리미테의 한 권 제목이 미래의 백지도였나.. 갑자기 리리안여학교가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고끼겡요~!

5. 

백지도가 필요하신 분은 이걸 받아가시라능.

백지도3-copy 사본2.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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