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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02:26

원래 더 이어져야 하지만 장이 다르고 붙이기도 귀찮으니 여기서 끊습니다...

이제 공주의 내조가 빛을 볼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 원문
高句麗常以春三月三日 會獵樂浪之丘 以所獲猪鹿 祭天及山川神 至其日 王出獵 羣臣及五部兵士皆從 於是溫達以所養之馬隨行 其馳騁常在前 所獲亦多

- 번역문
고구려에서는 항상 봄 삼월 삼일에 낙랑언덕에 모여 사냥을 하여 멧돼지와 사슴을 잡았다. (그것으로) 하늘과 산천의 신에게 제를 올렸다. 그 날에 이르러 왕은 사냥에 나서 군신과 5부의 병사들이 모두 따랐다. 이에 온달도 길렀던 말을 타고 수행하였다. 그 치고 나감이 항상 앞에 있으니 사로잡은 것이 또한 많았다.

수서 고려전에 따르면 '매해 봄과 가을에 교외에서 사냥대회다 열리니 왕은 친히 참석한다'라는 대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때의 삼짓날 사냥대회는 거국적인 행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 수렵대회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어느 연구자의 견해에 따르면 이 사냥대회는 크게 3가지의 성격을 가진다고 합니다. 1. 농경을 보완해주던 수렵경제의 잔존, 2. 군사훈련의 기능, 3. 사냥감을 희생으로 한 종교적 제의.(류현희, 고구려 국중대회의 성격과 기능, 이화여대 석사논문, 1998)

개인적으로도 이 견해에 찬성을 하는 바입니다. 고구려는 주변을 약탈해야할 만큼 농업생산력이 떨어지는 곳에 살았습니다.(실제로 졸본과 국내성 지역을 보면 강원도 땅의 지세와 유사합니다. 1천미터 이상의 봉우리가 64좌라지요) 

그러므로 자연 수렵도 해야겠지요. 요즘과 같이 제식화된 훈련규범이 없는 이상, 사냥은 단위부대의 전술연습을 하는 효과적인 수단도 됩니다. 또 저 위의 본문에 사냥감으로 제사를 지낸다니 종교적 효과도 맞습니다.

여기서 온달은 다른 사람들 앞에 섰고, 그래서 누구보다 사냥감을 획득할 기회를 더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온달은 조명을 한 몸에 받을 기회를 얻게 되었지요.


거의 몇 달만에 재개를 합니다.
이렇게 질질 끄는 이유에 대해 늘어놓자면
1. 그림 화일을 다 날려먹고 다시 캡쳐하는 게 귀찮았다..(100% 사실입니다)
2. 3월 3일 사냥대회 설명하는 것이 귀찮았다.. (이 역시 한 웅큼의 거짓 없으니!)
3. 요즘 슬럼프였다. (닥터.. 말고 진짭니다)
이상입니다.


오오오 | 2013.12.30 12:5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끄..끝이라니!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제203 마도MS대대 짐순 폰 데그레챠프, RGM-79 | 2013.12.31 13:4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이 글에 낚이신 피해자 한 분에게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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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7 10:52
서양사 수업에서 신문화사를 배울 때
기말과제물로 낸 것이 안악 3호분의 행렬도 분석이었다. 
벽화에 그려진 병사들에 대해 분석하고
이 병사들이 행진하는 그림 뒤에 숨겨진
당시 군사제도의 변화상을 잡아낸...답시고 주절거렸다.
그땐 석사논문 주제로 잡지 않은 주제에 이걸로 박사 쓸꺼라고 다녔다.
( 왜 후배들의 우행에 태클걸지 않는가.. 지는 더했으니까!)

4세기대의 고구려의 군사제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
한마디로 국가 공권력으로서의 군대탄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시의 군대는 부(部)라는 지역공동체의 장, 또 국왕이 거느리고 있던
혼성적인 조직의 성격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국가가 고도로 조직화되기 시작하면서
군대는 국가의 공적 무력으로 탄생하게 된다.
전면적인 징집으로 바뀌게 되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그 변화는 확고하게 자리잡지 못해
서기 369년 치양벌에서 고국원왕의 군대가 
백제의 태자 근구수가 이끄는 군대와 조우했을 때에도
대다수의 군대는 수를 채우는 수준이었고
왕이 이끄는 소수의 기병대가 주력이었다.
백제가 그 주력을 찾아내 격파하자 고구려군은 바로 패배하였다.



-바로 이 그림!-
북한에서 나온 안악 3호분 보고서에서 스캔한 도면


그런 얘기를 이 그림을 통해 풀어보려는 노력은 가상하였으나
결과적으로 그 시도는 실패였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사료선택. 
위 그림은 당시의 무기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지만
저기 그려진 군대는 사병조직이다.
이걸로 군대의 전모를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가끔 이것이 아주 효과적인 자료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본다.

안악 3호분의 피장자(무덤주인)에 대해 고국원왕(또는 미천왕)냐
중국인 동수냐 말이 많다.
"친절한" 북한 동무들과 일부 남한 학자들이 왕릉설에 찬동하지만
어느 왕조든 적국의 군대가 산보다니는 곳에
왕릉을 두는 예는 하나도 없다.

(고국원왕이 평양으로 쳐들어온 백제군대와 맞서 싸우다 전사하였음을 상기하자.
평양은 평안남도에 있고, 안악은 황해도에 있다.
설령 남평양설을 믿는다해도 위험한 동네인 건 변함이 없다.
전연의 공격으로 왕릉털이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안다는 사람들이 정.말. 그랬을까?)
또 주인공과 부인을 그린 벽화도 전형적인 중국계 풍모에
의복도 한대 중국귀족의 그것이라는 점에서 왕릉설의 개연성을 약하게 한다.
저 그림 속의 병사들도 국가의 공병이 아닌
안악일대의 세력가인 동수의 호위병이라는 것.
물론 모 박물관에는 저 행렬도가 국왕행렬의 미니어쳐로 복원되었고
무덤 쥔장 부부의 옷은 왕과 왕비의 옷으로 둔갑해있기도 하다.

(용감하다..란 말만 나옴)
하지만 저 행렬도 자체도 중국 화상석에도 나오고
(다만 용왕의 행차로 주위에 물고기들이 창칼들고 행렬한다)
진한대 나온 무덤의 청동도용에서 저것과 유사한 행렬이 발견되기도 한다.

-------------

오래간만에 적는 글로 자꾸 예전글 재탕이 반복되고 있다.
몇 달 째 머리가 안돌아가고 아무 말도 쓸 수 없기는 이번이 처음.

Favicon of http://exturn.tistory.com BlogIcon 검노 | 2010.01.10 20:44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호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ㅋ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제203 마도MS대대 짐순 폰 데그레챠프, RGM-79 | 2010.01.11 03:21 신고 | PERMALINK | EDIT/DEL
켁~!
스텔스모드로 다녀가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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