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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한참 주구장창 떠들다가 요 몇년간 귀찮아서 안하는 이야기 한 번 해보죠. 역사는 모두가 상세하게 알아야 하는 것인가요? 과연 일반인이 알아야 하는 것은 어디까집니까? 필수상식과 교양의 경계는 어디입니까? 짐순이는 모두다 역사에 대해 해박해야하는가, 역사공부를 강요하는 분위기를 싫어합니다. 한동안은 만나면 역사를 잘 몰라서 죄송하다는 어른들을 많이 만났어요. 그때 든 생각은 왜 미안해하지 였지요. 역사를 많이 알면 지혜도 얻을 수 있고, 교양도 엄청 쌓이죠. 그러나 몰랐다고 나라가 망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게다가 자기 일이라면 나름 전문성도 갖춘 사람들이요. 역사와 관련하여 가장 오용되는 말이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죠. 다시 말하지만 역사를 공부하면 눈이 넓어지죠. 그러나 그게 꼭 모르고 살면 ..
이거 캡쳐하면서 너무 쉽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장군총입니다.(현재 5학년 2학기 사회교과서가 선사부터 조선 후기인데 이번 교과서 본문에는 안나오네요. 쩝..) 1. 중국 남조의 영향.. 이건 무령왕릉 이야기죠.2. 도굴. 멍청이도 할 수 있는 튜토리얼 도굴코스죠. 고구려의 고분은. 다만 부장품도 적다는 게 개그.3. 12지신. 이거 보려면 경주의 통일기 무덤들.. 김유신묘라던가. 김유신묘라던가.. 가봐야져.4. 짐순이도 전에는 서울 석촌동과 방이동의 고분이 고구려 고분과 유사하다고 적었는데 겉 모양만 비슷합니다.5. 벽화.. 후대의 봉토석실분에나 그려졌죠. 좀 찜찜해도 정답은 4번. 이건 전에 직접 찍은 장군총입니다. 크고 아름.. 엥?
이러다 문제풀이하는 속도보다, 국편에서 문제 내는 속도가 더 빠를 것 같네요.(뭐, 매번 이런 말을 하니 염치두 없지!!) 요즘 맨날 동이전 관련 기록만 보는데(어라? 이 女ㄴ이 침두 안바르고 거짓부렁을! 아냐아냐 짐순이 4월 신작 고작 3편 봤심) 순간 답이 뭔가를 고민했네요. 뭐 짐순이가 그렇죠. 지문의 첫번째는 삼국지 위서 동이전 고구려조의 내용입니다. 고구려 초기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죠. 고구려가 쌈 좀 하게 된 데는 다 이유가 있지요. 지금은 국내성 부근이 만주의 곡창이지만 그 시절에는 먹을 게 부족하니 쌈박질로 삥 좀 뜯어야죠. 처음에는 지들끼리 삥 뜯다가 좀 커지니 이젠 중국을 터는 상황이죠. 그래서 기사 논조가 마치 민주당 보는 조중동문 논조입니다. 지문의 두번째는 삼국사기 열전5 온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