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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요즘 병맛 돋는 글이 계속 올라와 이제 발길을 끊어야할까란 생각을 하던 차에ITWORLD에 역전홈런포같은 글이 올라왔다.IT분야에서 어렵게 얻은 일생의 교훈 10가지저 글이야 IT에서의 경험이 주가 되긴 하지만나름 다른 분야에 접목해도 잘 맞아들어가는 이야기다.특히 3쪽의 8, 9, 10 항목은 정말 명사 몇 개만 바꾸면어디든 안들어갈 수 없다. 개인적으로 8번은 특히나 강조하는 것인데이를테면 고대사회의 신분제 같으면계속 낳는 상층 신분을 어떻게 조정하나..어차피 권력과 자리는 유한하다 못해 희소한데욕구를 가진 자는 계속 늘어나면 어떻게 하나..그런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오래전의 한국사학계는 3세대, 5세대, 7세대 지나면 신분이 떨어진다는 이론을 제시했는데짐순이의 개인적 차원에서 실제 해답을 준..
PC가 사라지면 할 수 없는 것들 오늘 저녁에 ITworld에서 재미난 글을 읽었습니다.요즘은 산상왕과 동천왕만 빨아대느라 정작 본연의 임무인 김부식 써커로서의 일을 안하는 납흔 블로그인데덩달아 IT 얘기도 가끔 하지요.여기 댓글 다는 분, 또는 짐순이가 댓글 다는 곳은 거의 IT 블로거죠.그리고 역사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약간 기술사에 발을 걸치고 있달까..뭐, 언제나 그렇듯 서문이 길지만 이런 생뚱맞은 글이 올라오는 이유는..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초회방문 손님에게 설명...퍽! 키득거리기 위해 들춰보는 ZDnet(한국판)만큼은 아니지만ITworld도 가끔 민병헌의 뜬금포, 이혜천의 완투같은 기사들을 올리기도 하죠.(아! 이제 팀 세탁을 했으니 이호준이 치는 뜬금포라고 해두죠.어라? 안죽고 살아나가..
기동전사 건담에서 레귤러 맴버가 아닌데도 유명한 인물를 꼽으라면당연히 이름도 없는 지온의 기술병을 꼽아야 할 것이다.뿔달리고 3배나 빨리 맛이가는 로리 대령에게 마지막 MS 지옹을 건네며다리가 없다니까 "다리따윈 장식이라구요.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란 불멸의 대사를 남겼다.이름도 없는데 이렇게 회자되는 인물도 건담월드에선 보기 힘들다.(주인공인 우주굇수 안문호의 명대사도 고작 몇개라공!!!!)토미노가 어떤 생각으로 이 대사를 집어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이 대사는 굉장히 역사적인 대사이기도 하다.기술사든 제도사든 인간이 만든 인공물의 모든 것에 다 같다 붙여도 다 말이 된다. 오늘도 IT관련 글에는 핑크빛 전망 만이 넘쳐난다.아니면 이미 확실히 망해가는 회사의 소식이 균형을 잡아줄 뿐이고.그러나 스펙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