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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무기의 역사에서는 제목과 같은 일은 부지기수로 일어납니다.무엇이든 꿰뚫는 창과 무엇이던 막아내는 방패의 이야기가현실에서는 글자 그대로 모순矛盾이지만이 세계에서는 사실 모순되는 일은 아닙니다.살아남기 위해선, 이기기 위해선 한가할 수 없기에무엇가 강력한 것이 나타나면 그것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대응책이 반드시 나온다는 거죠.요즘 말이 많은 스텔스도 똑같은 스텔스기로 대응하거나스텔스를 무력화시키고 탐지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는과학기술의 힘을 빌리기도 하고또는 유고내전에서 그랬던 것처럼그것을 사용하는 인간들의 행동패턴을 분석해서 대응하기도 합니다.(F117기의 격추는 물론 탐지기술도 사용한 결과지만요) 수가 대외정복을 위해 열심히 무기 개발에 힘쓰자그에 자극을 받은 고구려는 그쪽의 기술자에게 접근해서 정보를 빼..
요즘 아주 오래된 버릇 하나나 되살아나고 있습니다.글 주제 하나를 놓고 오래 오물짝거리기..이 블로그를 하면서 주 5회 글쓰기를 시작하나 했더니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있어요.그렇다고 더 양질의 글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개인적으로 좋았던 글은 오히려 폭투처럼 던진 글에서 많이 나왔죠. -_-;;)요즘 가장 신경쓰는 건 삼국사기의 동천왕 이야기지만그렇다고 막 쓰던 시절보다 공부를 더 안하니 문제(앗!) 지금 오물거리는 주제가 몽골을 비롯한 유목민족의 전투력과 잔학성의 원인에 대한 글입니다.일전에 스기야마 마사아키의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를 다룬 글에서말한 것이지만 유목민족의 흥기와 그 행동양식을 그들의 환경을 이해하지 않고는전통적인 시각 - 그들은 악마야..와수정주의적 시각 - 그들은 역동성을 가진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