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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이렇게 이미지가 있으니 시간과 장소를 따로 적지 읺아도 되는군요. 대외교섭이야 늘 관심있는 주제니 작년보다도 더 기대가 되긴 합니다. 아주 간단히 포스팅을 마칠 수 있다니.. .
얼마 전에 재개장을 한 춘천박물관의 해설판과 도록문제로 일부 지역인사들이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 춘천의 고대 정치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맥국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예라는 표현을 씀으로써 강릉의 하위집단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주된 논지이다. 그래서 이 작자들은 일부 학자놈들이 춘천의 지역정체성을 무너뜨리고 말살하고 있다고 두 주먹 부르르 떨고 있는 중이다. 과연 박물관은 춘천의 지역정체성을 무너뜨리고 있는 것일까? 본론 들어가기 전에 말하자면 박물관측도 애매모호하게 설명함으로써 논란의 단초를 재공한 건 문제다. 영서'예'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좀 더 명확히 썼어야 했다. 1. 맥국이란 무엇인가? 삭주(朔州)는 가탐(賈耽)의 고금군국지(古今郡國志)에 이르기를, “고구려의 동남쪽이자 예(濊)의 서쪽은 옛 맥..
생각해보니 자기가 사는 곳에 큰 박물관이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서울을 갈 때마다 창경궁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았는데, 항상 인근 유치원생들이 가득하고,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산책삼아 오는 것을 보며 부러웠거든요. 그렇게 바로 옆에 무엇이 있느냐, 그런 거 있어도 안간다는 사람도 있지만 쉽게 갈 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도시나 마을에 어떤 서점이 있느냐 공원은 어떠한가.. 그것도 자산입니다. 부동산 가격이나 보는 사람에겐 개뻘짓으로 보여도.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 급은 아니래도 지방민에게 문화적 혜택은 산너머 남촌의 이야깁니다. 뭐 노인奴人 취급 안당하면 다행인건가. 지금 국립삭주박물관은 공사중입니다. 용산 중박 개관 전에 새로운 시스템을 시험하는 성격이 강한 최신 시..
박물관이 전시유물을 바꾼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국립춘천박물관(춘박)에서는 이번에 새단장을 준비하나 봅니다. 버스를 타면 10분 정도면 가는 곳에 있으면서도 이런 저런 이유(그치만 전부 귀차니즘이죠)로 가 보고 쓴다하는 것을 한달 넘게 되풀이 하므로 먼저 소개글부터 올립니다. 일시 : 2017 0328 ~ 1001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들여다보시고요. 춘박링크 신문기사 춘천 사람들이야 알아서 가는 곳이고, 외부에서 철도나 버스를 통해 오시는 분이라면 남춘천역에서 내리거나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길 권합니다. 남춘천역에서 춘박으로 가는 9번 버스가 있습니다만 그것이 나름 좋게 말해 순환 노선아라 불편하거든요. 택시가 그나마 가성비 맞는 수단입니다. 춘천역에 내릴 경..
사실 이번에도 모르고 넘어갈 뻔했습니다. 국립춘천박물관(이하 춘박)에서 간만에 고대사 특별전이 열리는데 우연히 우편물 살펴보다 알게 되었지요. 강원의 신라전과 달리 이번에는 경주에서 전시했던 것이 여기로 이어집니다. 일시 : 2015-12-08 ~ 2016-01-24장소 : 춘박 기획전시실 중박에서 하는 신석기전과 함께 가보고 나서 포스팅 할 게 있을 것 같네요. 조만간에 두 군데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말꼬리 --------------------지난 토요일에 아침부터 저녘까지 중박에 있었는데 신석기전 구경은 커녕 전시실 근처도 못갔습니다. 어젠 또 시체놀이 하느라(방전 후 뻗음) 못갔구요.
집에서 15분 마다 한 번 오는 버스로 10분 남짓한 시간에 갈 수 있음에도 잘 안가지는 게 춘천박물관이더군요.이웃나라 박물관 전시까지 찾아보는 것이 말이죠..몇 번의 춘박 전시도 그래서 놓쳤습니다.원래 도록을 사서 그걸로 보는 게 더 편한 편이긴 하지만요.(요즘은 도록 살 돈도 없다는 게 문제..) 강원도의 자연환경과 그에 따른 사람의 모습이란요즘 관심을 가지는 주제라서 이번엔 한 번 가야겠군요.(..라고 말하지만 강원의 신라 특별전도 안본 전적이 있어서) 일시 : 20140930 ~ 20141123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링크 : 해당 안내 페이지 이 참에 덧붙이자면요즘들어 국박이나 고궁 입장료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닝겐들이 종종 나오는데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포장하지 맙시다..
일시 : 2013-08-13 ~ 2013-10-06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링크 : 국립춘천박물관 홈페이지 안내춘박에서 모처럼 볼만한 고대사관련 전시를 엽니다.지난 5월에 열렸던 "강원의 신라" 세미나는 이 전시를 위한 준비 작업이었습니다.어떻게 반영이 될 지는 아직 모르기에 뭐가 나올라나 궁금합니다만아무래도 전시 제목과 아래 후원하고 있는 기관의 이름을 보았을 때,신라의 북진 이후 조성된 유적조사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고고학 조사쪽은 잘 모르는 터라 뭐다뭐다 이야기할 수 없군요.짐순이도 거기 가서 배워봐야 할 판입니다. 이 여름에 춘천에 오실 일이 있다면 닭갈비나 막국수만 드시지 말고이 곳의 문화도 한 번 느껴보심이 어떨런지요.매년 여름마다 그냥 꾸역꾸역 몰려오는 관광객은 많..
신라의 강원도 진출에 대한 이야기, 특히 영서지역은신라의 영역확장과 5~7세기 삼국의 항장사에서 빠져 있습니다.이 부분을 다루는 분들도 영서만은 넘어갑니다.이 분들이 날라리라던가 게으름뱅이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자료가 없거든요.그나마 영동지역은 좀 연구성과가 쌓이지만그것도 영서지역에 비해서지 충분한 건 아닙니다. 주제를 봐서 짐순이의 갈증이 아주 채워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연구에 관심도 떨어지고, 자료도 없는 상황에서 그걸 기대하지는 않지만최소한 강원도가 메인 주제니만큼 뭔가 한두가지는 정리될 것 같습니다.출전명단을 보니 강원도의 고고학자들이 많이 나오시는군요.
http://chuncheon.museum.go.kr/html/kr/display/display_02_01_t01.html?mod=view&linkid=020203&dis_gubun=01&idx=3358 일시 : 2012-03-27 ~ 2012-05-13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 이미 끝을 달려가는 전시입니다만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박물관에서 하는 내고장 전시도 놓치고 있었군요.경춘선을 타고 닭갈비만 먹고오지 마시고한 번 보고 오시는 것도 좋겟지요? 뭐, 거기 일하는 후배가 말하기를'(경춘선 전철 개통 이후) 전시실은 닭갈비 냄새가 진동혀~~'여러분들이 더한다고 큰 일 날 것 같진 않습니다. 반성문 : 다음부터 춘천박물관 전시는 놓치지 않겠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