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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지난 주에 내물왕 즉위년 조의 결혼을 이야기하고다음엔 거기에 대한 김부식의 논평을 이야기 해보자고 예고를 했습니다만이미 한참 전에 이 사론에 대해 쓴 것이 있군요, 사론 02 - 나물왕즉위년조의 사론 엄훠낫, 지가 돈이 얼마인지 자식이 몇인지 몰랐다는 분도 아닌 뇬이글을 써놓고 안썼다고 생각하다닛!!!뭐, 약간의 생각이 바뀐 것도 있지만 그래도 사론에 대한 것은 위의 글을 봐주셨으면 합니다.단 원문과 해석글 빼고 5번째 문단까지는 지난 주와 겹치니그 다음부터 읽어주시길..일단은 설명에 앞서 사론을 다시 인용해 봅니다. 논하여 말한다. 아내를 맞이함에 있어 같은 성씨를 취하지 않는 것은 분별을 두터이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에 노공(魯公)이 오(吳)나라에 장가들고 진후(晉侯)가 사희(四姬)를 취한 것을..
원문論曰 取妻不取同姓 以厚別也 是故 魯公之取於吳 晋侯之有四姬 陳司敗 鄭子産深譏之 若新羅 則不止取同姓而已 兄弟子 姑姨從姊妹 皆聘爲妻 雖外國各異俗 責之以中國之禮 則大悖矣 若匈奴之烝母報子 則又甚於此矣 번역논하여 가로되, 처를 취함에 있어 동성은 취하지 않음은 구별이 두터운 것이다. 이에 고로 노나라 공이 오에서 (아내를) 취하고, 진후가 4명의 희(씨성)를 취한 것은 진의 사패와 정의 자산이 그것을 깊이 비판한 것이다. 신라의 경우에는 동성(의 아내)를 취함에 그치지 않고 조카와 고종, 이종자매까지도 모두 찾아가 아내로 삼았다. 비록 외국의 풍속이 각각 다르다 하다고 중국의 예로써 이를 책하는 것은 매우 어긋난 것이다. 흉노의 경우에 어미와 사통하고 자식과 사통하는데 이보다 심한 것은 다시 없다. 아주 오래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