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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남성과 여성은 오랜 기간 동안 불평등의 관계에 놓여있었습니다. 이 관계는 선사시대까지 올라갔지요. 생산도구의 지배 정도가 아니라 누가 더 생산에 있어서 더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느냐에 따른 격차가 벌어지지요. 수렵과 채집, 그리고 어로의 시대에는 사냥과 어로의 비중이 더 컸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입장에서 여성들이 생산활동에 종사할 수 있는 것은 채집 뿐이었지요. 상당히 많은 사회가 채집에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었지만 단기적인 인상을 고려하면 확률도 낮고 시간이 걸리는 사냥보다 발언권이 떨어졌습니다. 그것이 농경의 시대에 와서는 더더욱 벌어지지요. 지금이야 개활지에서 살고 있으니 모르겠지만 처음 농경을 시작할 적엔 모두 숲이었습니다. 하다못해 나무를 베고, 뿌리를 걷어내고, 돌을 골라내는 작..
오늘 삼국사기에 모자이크질하고 'ㅎㅇㅎㅇ 우리 부식옵하는.. 유니버스~!!' 이런 대사를 날려야 하는데 아아~ 요즘 공부를 안한 상태라 장담 못해요.요즘 잠도 잘 못자고, 책도 덜 보네요.(대신 모에 애니 몰아본 건 극비사항) 집이나 밖에서 모니터에 영혼을 빼앗긴 아이란 말을 종종 듣습니다.얼리 어답터란 말도 듣지만 그건 돈지랄을 해서가 아니라아직 사람들이 생경한 물건들을 사용해서 그런거구요.실제로 하루일상의 상당량을 컴 앞에서 보냅니다.정말 씼을 때만 빼고요. 처음 컴을 쓸 때부터 인터넷이나 클라우드의 개념이 없을 때부터컴을 하나의 종합적 도구로 사용하긴 했습니다.모든 자료, 모든 놀거리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한다..가 모토였달까요.책이야 도서분류 기호 950대의 책이 80%는 차지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