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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유목민족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어느 책을 봐야할까요라고 물어본다면 꼭 읽어야할 책으로르네 그루세의 유라시아 유목제국사(1998년, 사계절에서 번역 출판)를 권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그만큼 권위가 있고 이 바닥의 고전이라 할만한 책이지요.이 책의 안티테제로 룩 콴텐의 유목민족제국사(대우학술총서, 당근 절판)가 나왔지만유목민의 활동의 근원을 기상이변으로 인한 생존투쟁으로 본 이 책의 기조는환경이 역사학의 중요 탐구주제가 되면서다시 그 가치가 살아났습니다.유목민족들이 역사적 경험을 공유했다는 룩 콴텐의 시각은 어린 것이 봐도 영 아니올시다라서요.그렇지만 짐순이는 여기에 한 권을 더 얹어줄 겁니다.바로 스기야마 마사아키의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지요. 원래 이 책은 1999년에 학민사에서 출판되었습..
일전에 후배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매번 읽어야할 책을 골라 적어주는데 이번에는 해야할 숙제까지 넣어주었습니다. 분명 한국고대사인데 고대사 책은 단 한 권 뿐입니다. 선생님도 있고 저 말고도 선배들은 많으니 전공책 추천이야 어렵게 구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만 공부를 계속 하다 보니 좀 더 다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지요. 더욱이 대외관계사를 공부할 친구라 고대사책만 읽는 것은 절대 피해야할 상황입니다. 아래 목록의 시작은 10년도 더 된 것이라 웹 상에도 다른 곳엣 몇 차례 추천도서로 올린 것도 있어요. 하지만 그 사이에 관심분야나 시각이 매우 많이 바뀌었고 읽어야 할 후배들의 관심도 저마다 다르기에 혹여라도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좀 다를껍니다. 몇 권은 새로 들어간 것이 있습니다. 빠진 것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