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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오늘 회의라는 것을 길게 했습니다.한 두시간이면 끝나겠지하고 들어갔는데 무려 4시간 30분을 하더군요.요즘 잠을 길게 못자는데 간만에 새벽 3시에 잔 짐순이는 눈을 뜨질 못했어요.(노력하지 않는@사사미양처럼 일요일에 하루종일 누워있었는데도 낮잠을 안잤었지요. 아놔..) 뭔가 말하는 와중에 동아시아사 교과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너무 잘만들었지만 너무 시대를 초월해버리는 바람에(사실 이건 사회, 과학교과 전체의 문제입니다)어느 선생님도 주어진 시수에 이걸 풀기는 커녕그동안 세분화만 추구한 교육 덕분에 본인이 소화할 수 없는 교과가 되었지요.초기국가 형성론을 태양계 행성탄생과 중력이론으로 설명하는 미친 여아는이게 오히려 먹고 살 길이 열린 거 아니냐,인강이라도 나가서 미소녀 강사로 고딩들 돈이나 후려칠까,이 ..
세계사 뒷담화에 애용되는 책이기도 하지만요즘 준비중인 모종의 수업에 들어갈 참고도서이기도 합니다. 개중에는 미야자키 이찌사다의 『중국중세사』나 재레드 다이아먼드의『총ㆍ균ㆍ쇠』처럼인생에 충격을 주고 영향을 준 책도 있고소소한 즐거움이나 이것저것 참고할 책으로 뭉쳐 있습니다.별표를 붙이기도 했지만 이것이 객관적이기만 한 건 절대 아닙니다. 1. 동양사강신주,『제자백가의 귀환』1~12(시리즈), 사계절, 2011~. ★★공원국,『춘추전국이야기』1~10(시리즈), 역사의 아침, 2010~. ★라이샤워,『중국 중세사회로의 여행』, 한울, 1991. ★★미야자키 이찌사다,『중국중세사』, 신서원, 1996. ★________________,『옹정제』, 이산, 2001. ★신성곤ㆍ유혜영,『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서해..
일전에 후배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매번 읽어야할 책을 골라 적어주는데 이번에는 해야할 숙제까지 넣어주었습니다. 분명 한국고대사인데 고대사 책은 단 한 권 뿐입니다. 선생님도 있고 저 말고도 선배들은 많으니 전공책 추천이야 어렵게 구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만 공부를 계속 하다 보니 좀 더 다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지요. 더욱이 대외관계사를 공부할 친구라 고대사책만 읽는 것은 절대 피해야할 상황입니다. 아래 목록의 시작은 10년도 더 된 것이라 웹 상에도 다른 곳엣 몇 차례 추천도서로 올린 것도 있어요. 하지만 그 사이에 관심분야나 시각이 매우 많이 바뀌었고 읽어야 할 후배들의 관심도 저마다 다르기에 혹여라도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좀 다를껍니다. 몇 권은 새로 들어간 것이 있습니다. 빠진 것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