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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평소에 수업을 할 때마다 마지막에 질문은 없냐고 묻고는 없으면아주 바람직하신 학생들이라고 말하곤 합니다.덕분에 정말 질문이 다음 시간에도 안나오는데 실은 질문에 답변 잘해줍니다.여기서도 질문이 적당히 나와주면 글 쓰기 귀찮은 날 잘 넘어갈 수 있을텐데 -_-;;; 모처럼 생각해볼만한 질문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과연 그 당시의 인식의 공유가 있었을 것이냐는 것이죠. 요약하자면요.우선 앞부분부터 답변하자면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축이나고구려와 부여, 삼한의 동맹, 영고 등의 축제가 바로 그 역할을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나일강의 범람으로 집과 농지를 잃은 백성들에게물이 빠질 때까지 생계를 보장해주는 일종의 복지대책으로 쓰였죠.노예로 부려먹은 게 아니라 제대로 급료도 지급하고아픈 사람, 부상당한 ..
몇 주 전인가 일요일 아침에 디스커버리 다큐를 한 편 보았는데 투탕가멘과 그의 아버지 아케나톤에 대한 것이었다. 아시다시피 아케나톤은 범신론이 가득했던 고대사회에 최초로 일신교의 개념을 창시한 사람이다. 그가 아마르나에서 죽자 그동안 눌려왔던 세력들이 어린 파라오를 협박하여 아버지의 개혁을 없었던 것으로 하고 나중에는 투탕가멘도 죽인다. 그것을 보다 생각난 것이 바로 현재의 이집트. 그야말로 일신교인 이슬람교를 믿는 이가 대다수가 아니던가. 이슬람의 뿌리인 유대교도 그 시작은 아케나톤에게 배운 것이니 아마르나가 버려지고 아들은 피살당해도 결국 먼 시야로 보았을 때 아케나톤은 승리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좀 전까지는 아케나톤과 투탕가멘, 그리고 이집트만을 생각해 왔는데 방금, 혜공왕이 떠올랐다. 그는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