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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그제에는 창경궁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에도 지인과 다녀온 곳인데 또 발길은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시스템성애자인 짐순이는 다들 창덕궁이 좋다고 할 때 경복궁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한때는 교태전에서 살다시피 하기도 했었지요. 짐순이의 머리로는 암만 창덕궁이 좋아봤자 조선의 법궁은 경복궁이고, 창덕궁은 별궁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창경궁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단돈 천원에 부담 없이 들어와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창덕궁이 별궁이라면 창경궁은 별궁의 부록이라 형식미는 처음부터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궁은 궁이기에 갖출 것은 갖추었지만 좀 자유롭달까요? 궁의 정전이 동쪽을 향하고 있을 정도니 말 다했지요. 요즘 들어서 창경궁의 이런 모습이 오히려 맘 ..
제26회 한국고대사학회 합동토론회 ▣ 일 시 : 2013년 2월 14-15일(목-금)▣ 장 소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법학관 8층 조명덕홀▣ 주 최 : 한국고대사학회, 한국외대 역사문화연구소▣ 후 원 : 한국연구재단 1일차 2013. 2. 14(목) 제1부 등록, 개회식 및 총론 발표 13:30-15:00등록 및 개회식 : 13:30-14:00총론 :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의례공간 비교 14:00-15:00발표 : 박순발(충남대) / 토론 : * 휴식 : 15:00-15:20 제2부 삼국 도성의 의례공간과 왕권의 위상 15:20-17:50(주제당 발표, 토론 50분)제1주제 : 고구려 도성의 의례공간과 왕권의 위상발표 : 여호규(한국외대) / 토론 : 제2주제 : 백제 사비시기 도성의 의례공간과 ..
원래 성격이 집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많이 벌려놓는 편이다.책도 한 우물만 깊이 파지 않고 이것저것 읽어댄다.어제는 일본 고대사, 오늘 오후는 터키사, 밤에는 잠수함책,자기 전엔 건담책.. 머리 맡에 쌓아둔 책도 당나라 율령제부터 기술서적, 과학잡지, 라노베까지 다양하다.원래 1분 전에 본 미녀 얼굴도 기억못하는 머리라정작 전공에 대한 세세한 사항은 잘도 까먹는다.좔좔 왼다고 하는 것도 실은 10년을 넘게 보다보니 절로 스며든 것,어찌보면 일반적인 전공자 모습은 아니다.(그러고도 회사에서 만드는 터키사 교재의 오류 잡아내는 일도 한다.누가 전공이 터키 고대사냐고 묻는 자학개그도 나왔다) 한국 고대사에서 시대는 삼국시대 후반, 국가로는 고구려,주 관심 분야는 정치제도와 전쟁을 중심으로 한 대외관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