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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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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고 있는 책.. 인류의 발자국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4. 6. 8. 12:07

한참 이 블로그를 열 적에 삼국사기 이외에도 다르던 주제가 환경사였지요.

한동안 이쪽 책은 손에 쥐지도 못했습니다.

몇 달 전에 산 환경 교과서도 먼지를 먹고 있는데

그 몇 달은 아무것도 아닌 책을 지금 읽고 있어요.

작년 4월에 산 책을 6월 초에 손에 들었습니다. 이런..


간만에 그래24님의 은총을..


작년에 서점에 풀리자마자 손에 든 책인데

매번 손이 가는 위치에 있었는데도 안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읽다보니 왜 못읽고 있었는가에 대해 이해가 되더군요.


1장 진화하는 지구

2장 인류의 진화

3장 농업과 식량

4장 늘어나는 인구

5장 도시와 인류

6장 채광과 제철, 제조

7장 산업화

8장 무역과 소비

9장 에너지와 환경

10장 지구온난화


구성은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세계사책으로만 봤는데

조금 복잡한 느낌의 환경사랄까..

사실 이런 주제나, 접근 방식은 짐순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건데

이상하게 이 책은 그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니체의 책처럼 너무 어려운 말로 덮여잇는 것이 아니지만

이쪽 계열 책 치곤 명확히 들어오는 편은 아니라는 거였지요.

(보통 이쪽 계열 책은 매우 쉽게 씁니다. 작가들이 친절해요)

지금 2장을 읽고 있는데

1장 같으면 평소에도 천문학이나 지구과학 이야기를 좋아하는 데도

기묘하게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진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글이 엉망이냐, 거기서 제시하는 내용이 터무니 없냐면

또 그렇지는 않아요.

다만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는 점에선 좀 감점요인이 있다.

대중적인 서적이 아니라 소수가 읽는 연구서처럼 썼다..

이 정도로만 이야기 하죠.

물론 책을 읽는 짐순이의 머리 속에 좀 복잡해서

더디다는 점도 또 고려해야할 부분입니다.

(방금 읽었던 부분을 다시 펴보니 그리 어려운 건 아닌데 싶네요.

정말 컨디션이 안좋은 탓인가...)


좀 읽어보고 치 책에 대한 평가를 내려야할 것 같네요.

다시 이야기하지만

바다 건너 사람들은 지금 분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에 들어갔는데

여기는 아직 전쟁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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