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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1회 3급 17번.. 본문

한국고대사이야기/한국사능력시험

1회 3급 17번..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6. 6. 8. 23:20

910년을 고대로 보느냐에 대해선 의견이 많이 갈리는 듯 합니다. 아예 7세기에 중세가 시작된다고 보는 학자도 있고, 또 936년의 후삼국 통일을 염두에 두더라도 후삼국 시대는 은근히 고려시대사로 넘기는 느낌을 가지지요. 언젠가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교통정리가 될 겁니다. 짐순이는 적어도 신라가 망하는 그 순간까지는 고대로 보는 입장이라 후삼국도 고대사에 넣고 있죠.




하여간 910년의 한반도와 만주 일원에는 4개의 국가가 병존하고 있었습니다. 가와 라는 그 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발해와 신라입니다. 나는 궁예의 후고구려, 다는 견훤의 후백제지요.


발해는 거란에 의해 멸당당했으니 ㄱ은 통과

궁예는 신라의 왕족이라 하죠. 그러니 ㄴ은 맞고

견훤이 고구려 장수출신이려면 대체 몇 살? ㄷ은 통과.

발해 건국 초에 신라와 관계가 좋을 리 없죠. 적어도 대조영과 그의 아들인 무왕때까지는 유화적인 외교는 아니었습니다. ㄹ도 맞네요.


그럼 정답은?



말꼬리 --------------

1.

삼국시대부터 중세로 보는 부카니스탄과, 무신정권을 중세의 시작으로 보는 강진철 선생님의 주장은 너무 극단적이라 뺍니다.

2.

그거 다 공부하기 언젠가 귀찮아지면 효공왕 이후는 전부 고려사로 떠넘기자고 주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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