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19세 청순가련 병약미소녀의 우울 (2)
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좀, 무거운 이야기고, 어떤 이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개드립으로 가득찼으니반드시 읽어야한다는 마음가짐에서 자유로워질 권리가 있습니다. 몇 번 이야기 했지만 한국의 역사학자들은, 아니 고대사학자들만 한정지어 본다면 학문적 태도는 약간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정치적 견해가 아니라 어떤 문제에 대해 접근하는 것이 그렇다는 말이다.이들은 뭔가를 단정지어서 말하기를 꺼려하는 경향이 있다.또한 대중과 무언가를 같이 한다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도 갖고 있다.이놈의 군사정권 때 암묵적으로 키워온 이른바 재야사학,좀 더 온건하게 부르자면 유사역사학, 그리고 아주 까놓고 이야기하면 환빠.특히 이들과 언론, 딱 꼬집어 ㅈㅅ일보라고 하는 자칭 민족정론지가 벌인80년대의 수난사를 겪고나니 학교 밖은 온통 적들 뿐이더라.그러니까 ..
원문九年 春正月 … 唐僧法安來 傳天子命 求磁石 … 夏五月 … 遣祇珍山級湌等 入唐獻磁石二箱 … 번역9년 봄 정월에 … 당나라 승려 법안(法安)이 와서 천자의 명을 전하여 자석을 구하였다. … 여름 5월에 … 급찬 기진산(祇珍山) 등을 보내어 당나라에 들어가 자석 두 상자를 바치게 하였다 …- 삼국사기 6, 신라본기 6, 문무왕 상 문무왕 9년, 669년의 신라는 참 다사다난한 해입니다. 그래서 역사가들에게 이 9년의 기사 전체가 친숙합니다. 말줄임표로 넘어갔지만 문무왕의 민생안정조서가 나온 해이기도 하고,당에 신라의 쇠뇌 기술자 구진천이 불려가서 쇠뇌를 만들어야 했고요김흠순과 김양도가 나당전쟁을 최소화시키려는 외교절충을 하러 떠나기도 했습니다.(김양도는 당의 감옥에서 옥사합니다)마지막으로 신분제와 관등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