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목록가짜책 (1)
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위서의 역사학
위서僞書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가짜 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전적 의미는 단순합니다. 그러나 역사학에서 보는 위서는 사전만큼이나 명료하진 않습니다. 왜 위서가 나오는 걸까요? 2016년에 짐순이가 그럴싸하게 책을 한 권 썼다고 합시다. 그런데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며 말하기를 ‘이건 수백년 전의 위인인 안문호 선생의 글인데 이제 발견했다’고 말하는 겁니다. 세상에는 연방의 하얀 악마 안문호 선생의 저서가 나왔다고 좋아할 겁니다. 물론 2016년엔 갖가지 검토 수단이 있어 먼저 원고의 상태, 사용된 어휘, 구사된 문법 등을 따져 위작 여부를 파악하겠지만 과거에는 없습니다. 어지간한 경우 그냥 안문호 선생의 저작 목록에 들어갑니다. 요즘같이 저작권이 중요한 시대에 이런 행동은 정신 나간 짓이지요...
한국고대사이야기/사건과 진실
2016. 6. 23.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