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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관등이라는 건 쉽게 말해 9급 공무원이냐 장차관급이냐, 총리급이냐 하는 식으로 해당 공무원의 지위를 나타냅니다. 지금도 공무원의 등급은 그 권한의 차이를 보여주죠.(물론 봉급도 차이납니다) 지금도 공무원의 위계는 중요하지만 고대에는 더욱 중요합니다. 바로 그 시대가 신분제 사회기 때문입니다. 돌쇠라는 사람을 가정해보죠. 거기에 그가 6급 공무원이라고 해둡시다. 그가 평민이나 천민같으면 절대 오를 수 없는 위치입니다. 단순히 공무원 위계로 치면 1~5급보단 낮고 7~9급보단 높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에는 하나가 더 붙죠. 만약 그가 신라 식으로 진골이라면 그냥 처음 임용된 직후에 받는 급수라고 해두죠. 아마 그는 꽤 젊은 나이일 겁니다. 만약 그가 6두품 정도의 신분이라면 평생 경력의 중간입니다. 앞으로 ..
한번 소개한 그림에 대한 땜빵포스팅입니다.(이건 역사적 사실입니다. 덜 중요한 거지만)요즘 그것은 알기 싫다로 갑자기 200명은 넘게 들어오고800명이란 1주일치 방문자가 하루에 몰리기도 했습니다만여전히 이 블로그는 "변방의 북소리"니만큼비록 여러 차례에 걸쳐 천천히 간다, 일희일비 안한다고 말했지만생불이 아닌 이상 신경쓰이는 건 사실입니다.(물론 남들의 반의 반도 안쓴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땜빵 포스팅하나 날립니다. (실은 오후에 원고용 자료를 이어폰과 함께 집에 두고 나갔습니다. 캬캬캬) 골품제의 한 단면에서 소개한 그림의 원전입니다.의외로 많은 책에서 이 그림을 사용합니다.그말인즉 이 문제에 한해서 이보다 더 좋은 표는 없다는 겁니다. 어지간한 책에는 가장 오래된 출처가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