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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갈까말까하다가 지친 기체를 이끌고 중박에 다녀왔습니다. 이 불상 둘을 보기 위해서지요. 일시 : 기획전시실장소 : 2016-05-24~2016-06-12링크 : 중박 소개 페이지 일본불상은 나라박물관에서 꽤 많이 보았고,(거긴 상설전시의 상당수가 불상입니다) 나라를 돌아다닐 때마다 마주치는 절에서도 보았지요. 또 전에 중박에서 비와호 주변의 불상에 대한 특별전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나라박물관에서 일본불상과 함께 중국불상도 좀 모아서 전시를 했는데 그것들을 보았을 때 느낌은 참 우리 나라 불상이 특이하네 였습니다. 중국과 일본 불상은 표정의 선이 굵습니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위압감을 주기도 하고요. 한국의 불상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도 종종 있습니다만 그래봐야 우리나라 전체 불상 속에서 강한 편이고..
김해에 일이 생겨 돌아다니던 시간에 한가하면 박물관과 홈플러스와 서점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때 보게 된 김해박물관은 짐순이에게 영향을 끼친 박물관입니다. 전시를, 아니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영감을 주었거든요. 나중에 듣자하니 국립김해박물관은 연구 중심으로 특화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유물이나 문화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전시에 대한 연구도 한다는 겁니다. 오늘 찾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앙박물관을 처음 지을 적에 춘천박물관이 시설로 베타테스터였다면 김해박물관은 전시를 어떻게 할 것인가로 실험해보는 곳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생각해보면요, 그동안 박물관은 밋밋하게 유물을 전시하고는 박물관 학예사와 동료 연구자들이나 이해할만한 설명을 붙였습니다. 그냥 사람들은 지나칠 수 밖에 없었지요. ..
링크 - http://www.istanbul2012.co.kr 일시 : 5월 1일(화) ~ 9월 2일(일)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매우 흥미로운 전시를 엽니다. 국립중앙박물관(줄여서 국박, 요즘에는 중박으로 줄여부름)에서 연속으로 세계문명전을 개최해 왔는데 이번 전시는 08년 페르시아전에 이어 서남아시아의 문명을 다루는 전십니다. 앞선 전시가 이란을 무대로 한다면 이번에는 터키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됩니다. 터키의 고대문명과 히타이트 제국, 그리스-로마 문명, 동로마제국, 오스만 제국의 황제 술탄 재미난 전시는 놓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고 아나톨리아문명박물관, 이스탄불고고학박물관, 터키이슬람미술관, 톱카프궁박물관 같은 대표적인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