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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3. 익숙함과 신뢰성의 문제, 초기기술에 대한 인내 신제품이라고 해서 새로 도입하자마자 능숙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특히나 앞서간 기술일수록 더더욱 그렇다.또한 초도물량의 기술적 신뢰성 여부 역시 기술의 도입에서 매우 중요한 걸림돌이 될 수 있다.기존의 무기에 익숙한 병사들에게 새로운 것이 지급되었다면이것은 신무기로 전투력이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고 높으신 분들의 보고서에 평가되겠지만그것이 그렇게 절실하지 않는다던가, 적성국가의 압력을 기존의 무기체계로 압도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새로운 무기의 도입은 오히려 걸리적거리는 일이 된다.조금 더 복잡한 사용법을 필요로 하게 될 경우 다시 교육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물론 이런 생각은 적의 압도적인 물량이나 새로운 무기가 등장하면언제 그랬냐는 듯 손바닥..
신병기의 채용이 바로 전술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1)에 이은 4부작의 2부입니다. 2. 정치와 군사의 역학관계또 다른 이유로 군사에 정치가 밀접하게 연결되었을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인류사회가 문명화, 국가형성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부터군사는 정권유지의 수단이면서 국가 존립의 필수요소로서 정치와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아주 원시단계의 부족전쟁의 단계라면 모를까국가 성립 이후의 군대는 정치와는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정치가 군대를 이용하는 것도 있지만 군대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정치를 이용하기도 한다.쉽게 말해서 군부가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다. 여기에 대해 가장 적절한 예를 들자면 오스만 투르크의 예니체리 군단이라고 할 수 있다.오스만 투르크는 참으로 특이하게도 정치와 군사에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