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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역사적 만행을 긍정하는 것과 치욕을 긍정하는 것의 사이에서..
1.굳이 좋아하는 작가-가급적 전작을 다 읽는- 를 들자면 김성한, 복거일(소설가로서)과 김훈을 들 수 있는데특히 김훈이 언론을 통해 짤막하게 남기는 글에는 명문이 많았다.그 중에서 백미를 꼽자면 씨네21의 고정칼럼으로 올린 치욕이란 글이 있다. 치욕 - (씨네21, 2002-5-22, 김훈의 유스토피아 디스토피아) 역사적 치욕을 어떻게 끌어안을까에 대해 이처럼 납득가능한 해답을 찾지 못하였다.뭐 어려서기도 하겠지만짐순이가 이 글을 쓰던 시점의 그의 나이가 되어도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역사가는 역사책을 읽을 때마다 다가오는 명쾌하게 정의 내리지 못할 사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를 고민하는 사람이다.원사료나 달달 외워 그 중 몇 개 짜맞추면 다 역사인줄 아냐. 치욕을 긍정하기 위하여서는, 교과서..
역사이야기/역사잡설
2013. 8. 25.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