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뮬란 (2)
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덜그럭덜그럭, 목란이 방에서 베를 짠다.베틀소리 멈추고, 긴 한숨소리 들린다.무슨 걱정인가 물으니, 무슨 생각인가 물으니"다른 생각 아니요, 다른 생각 아니요.어젯밤 군첩이 내렸는데, 가한께서 군사를 부른다오.그 많은 군첩 속에, 아버지도 끼어 있소.우리집엔 장남 없고, 목란은 오라비 없으니내가 안장과 말을 사, 아버지 대신 싸움터에 나가겠소." 동쪽 장에서 말을 사고, 서쪽 장에서 안장 맞추고남쪽 장에서 고삐사고, 북쪽 장에서 채찍을 사아침에 부모에게 하직하고, 저녁에 황하에 머무른다.부모 애타는 소리 못 듣고, 다만 황하 물소리만 청청아침에 황하를 떠나, 저물어 흑산두에 묵는다.부모 애타는 소리 못 듣고, 연산 오랑캐 말굽소리 터벅터벅 만리나 변경 싸움터에 나서고, 나는 듯 관문과 산을 넘었다.삭북의..
원문眞平王時 其父年老 番當防秋於正谷 女以父衰病 不忍遠別 又恨女身不得代行 徒自愁悶 해석진평왕 때에 그의 부친은 늙었는데도 정곡에 수자리 차례가 돌아왔다. 그녀는 부친의 몸이 쇠하고 병들어 차마 멀리 보낼 수 없었지만 여자의 몸이기에 대신할 수 없음을 한탄하고 스스로 근심에 빠져 있었다. 요즘 날이 덥다보니 한랭지 모델, 드디어 퍼지기 시작했어요. 지난 주에는 아예 건너 뛸 수 밖에 없었던 게, 너무 더워 책이 안들어오는 걸.(엉엉엉.. 훌쩍) 그리고 또 과도하게 부담을 가지다 보니 또 안나오더군요. 1주일 늦었지만 갑시다. 분명 설씨네 아가씨를 고르면서 전쟁이야기, 정치 이야기는 좀 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건 멍청한 생각이었죠. 왜냐하면 이 이야기 자체가 전쟁 난리통에 벌어진 이야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