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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언젠가 쓰려고 묵혀두고 있는 개드립이 있는데"다들 복사기가 없어서 박사논문도 못쓰는 바보들"이다.어쩌다보니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은데설마 어리고 병약한 것 때리지는 않을 사람들만 모였을 때 써먹으려고 발효숙성중이다.(모르는 사람 앞에서 이런 개드립은 인간관계 만들지 말자는 의미다)요즘 들어서 또 하나의 씁쓸한 개드립이 담궈지고 있는데"그 흔한 논문도 못배껴서 빌비대는 바보들"이다. 누가누가 논문을 배껴서, 혹은 짜집기해서 썼다는 소리가 나오자마자인터넷은 온통 한국의 석박사는 죄다 그런 놈들이다.이런 얘기들 뿐이다. 아놔.. 時罰..무슨 논문이란 게 어디 자판기처럼 뭐 넣으면 바로 나오는 줄 안다.(저 위의 개드립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의 가족들도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할거다. T_T)물론 그런 놈은 아예 ..
아주 솔직하게 말하자면 요즘 공부를 거의 손 놓고 있다.가뜩이나 여름 더위에 약한데 올 여름의 그 더위를 보내고 나니 리듬이 많이 깨졌다.지지난 주의 세미나가 자극이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조급함까지 달라붙었다.그동안 읽은 게 서양사 아니면 문 더스트같은 책이나 3월의 라이온같은 만화책이 전부다.한거라곤 언제 할 지 알 수 없는 수업교재만들기와 저번에 출판사에서 퇴짜맞았던 기획서 손보기. 모처럼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손에 쥔 책은 요 아래 서평처럼 그모양이었다.(다른 곳에서 평은 좋지만 뭐 이 곳의 정체성과 다른 주례사를 쓸 수는 없는 것이고) 지난주에 강릉 다녀오면서 선배 차에 얻어타고 오며 한 대화도 있고,(결론은 공부해!) 이러다 정말 아무 것도 안하고 주저 앉겠다 싶어전에 사놓고 방치해둔 나당전쟁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