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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요즘 아주 오래된 버릇 하나나 되살아나고 있습니다.글 주제 하나를 놓고 오래 오물짝거리기..이 블로그를 하면서 주 5회 글쓰기를 시작하나 했더니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있어요.그렇다고 더 양질의 글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개인적으로 좋았던 글은 오히려 폭투처럼 던진 글에서 많이 나왔죠. -_-;;)요즘 가장 신경쓰는 건 삼국사기의 동천왕 이야기지만그렇다고 막 쓰던 시절보다 공부를 더 안하니 문제(앗!) 지금 오물거리는 주제가 몽골을 비롯한 유목민족의 전투력과 잔학성의 원인에 대한 글입니다.일전에 스기야마 마사아키의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를 다룬 글에서말한 것이지만 유목민족의 흥기와 그 행동양식을 그들의 환경을 이해하지 않고는전통적인 시각 - 그들은 악마야..와수정주의적 시각 - 그들은 역동성을 가진 사람들..
일부 선생님들은 한국고대사 연구가 정체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하십니다.그러나 매년 나오는 연구성과는 날로 풍성해지고또 연구자의 수도 다른 분야에 비해 그리 적은 것만은 아닙니다.그럼에도 저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뭐랄까연구 주제는 다양한데 보는 입장이 너무 단선적이랄까한가지 방향에 편중되었달까저금 다르게 보는 입장, 다른 연구 방법론이 나오면 꺼려하는 듯한 면은 있습니다.원래 학문은 좀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하다 싶을 정도로 파고드는 면이 있어야 하기에그저 그런 거 아니냐란 반응이 나오기 쉬운데제 생각은 삼국사기만 보고, 우리 학파 논문만 보고, 고대사만 봐서 그렇다는 것에 가깝습니다.기술사를 한다면서 기술 자체에 관심이 없고,대외관계사를 한다면서 관련국가의 흐름을 알지 못합니다.그리고 다양한 것을 접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