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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오늘은 고대사대신 근현대사, 또는 세계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뭐, 맨날 부식옵하 이야기만 지겹지 않습니까?) 일단, 짐순이가 살고 있는 춘천을 무대로 한정해봅니다. 요즘은 만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사회적경제라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인연이 있는데 이 분들과의 대화에서 떠오른 생각을 늘어놓을 것입니다. 욕하는 것이 아니니 초장부터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춘천에서 사회적경제라는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아직 춘천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 강원도 영서에서 춘천과 묘한 경쟁관계를 구축중인 원주는 한국 사회적경제의 성지같은 곳이고, 또 새롭게(아니 이제 고인물인가?) 충남 홍성같은 곳이 대두하는 것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협동조합 교육으로 원..
춘천에서 여주에 일이 있어서 갈 때마다 들리던 곳입니다.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원주의 외부로 이어지는 주된 창구이기도 했지요.2009년에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고이곳은 이제 철거되고 수산물시장으로 바뀔 태셉니다.그해 봄에 이전 소식을 듣고 찍어본 건데 하드 정리하다보니 나오더군요. 도저히 짐순이의 카메라로는 전면부를 담을 수 없어서(그리고 뒤도 물러나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없고)이렇게 옆으로 찍은 사진을 남겼습니다.인정할 수 있어요. 찍사가 아니거덩.원래는 오후에도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었는데 이 순간을 노렸는지 기억이.. 비가와도 사람들이 마땅히 기다릴 장소가 없지요. 그저 처마 아래서 남들 피는 담배냄새까지 느껴야 했다는 게 에로사항.(느꼈군화! 요것!) 표를 산 사람들은 우측 문을 통해 나와 버스를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