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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오늘 회의라는 것을 길게 했습니다.한 두시간이면 끝나겠지하고 들어갔는데 무려 4시간 30분을 하더군요.요즘 잠을 길게 못자는데 간만에 새벽 3시에 잔 짐순이는 눈을 뜨질 못했어요.(노력하지 않는@사사미양처럼 일요일에 하루종일 누워있었는데도 낮잠을 안잤었지요. 아놔..) 뭔가 말하는 와중에 동아시아사 교과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너무 잘만들었지만 너무 시대를 초월해버리는 바람에(사실 이건 사회, 과학교과 전체의 문제입니다)어느 선생님도 주어진 시수에 이걸 풀기는 커녕그동안 세분화만 추구한 교육 덕분에 본인이 소화할 수 없는 교과가 되었지요.초기국가 형성론을 태양계 행성탄생과 중력이론으로 설명하는 미친 여아는이게 오히려 먹고 살 길이 열린 거 아니냐,인강이라도 나가서 미소녀 강사로 고딩들 돈이나 후려칠까,이 ..
각설하고 오늘은 짧게 쓸께요..(가능할라나 모르겠지만) 이 책은 한국문화인류학회에서 만든 문화인류학도를 위한 입문서입니다.교과서라고 해서 이론이 나열된 것은아니고 굳이 이야기하자면문화인류학 사례집이랄까요?문화인류학에서 다루는 갖가지 이야기들에 대한 실제 접근 사례를 모은 책입니다.서우 학술지나 단행본에 소개된 내용을 번역해서 모은 것이죠. 한국에서 인류학연구는 해방 후 1960년대에 서울대 고고인류학과가 만들어지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 이후 고고학과와 분리되며 독자의 길을 걷는데1990년대까지만해도 인류학을 공부하려면 볼 수 있는 게 서울대에서 나온 문화인류학개론밖에 없었습니다.(이 책은 아직도 나옵니다. 2011년에 개정판이 나왔습니다)그 이상 공부하려면 영어로 된 것을 봐야했죠.번역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