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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신라사에서 소백산맥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는 매우 큽니다.우선 지도를 펴놓고 보면 딱 경상도지역을 빙 둘러 감싸는 형세를 보여주지요.신라 천년의 역사를 생각해볼 때이 산맥은 그야말로 요람과 족쇄, 두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했습니다. 기원전후로부터 3세기 무렵까지 한반도와 요동지역에는마치 가루를 부려놓은듯한 모습으로 작은 정치체들이 난립하고 있었습니다다들 알고 있을 삼한의 소국들이 바로 그런 정치체인 것이죠.이런 정치체는 그러나 어느 정도 항구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그야말로 정글과도 같은 약육강식의 혼란 속에서 탄생과 멸망, 결합과 분열을 반복하였지요.(혹시라도 그런 소국들 흥망의 모습이 궁금하신분께는비록 아주 역사적으로 정밀하지도 않은데다 원소스가 야겜이지만애니 "칭송받는 자"가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_..
우선 이 지도를 봅시다.한반도에 국한해서 동쪽과 북쪽이 높은 것이 지형적 특색임을중학교 1학년 이상이면 다들 아는 이야깁니다.하다못해 지도의 푸른색은 평지,적갈색(짐순어로는 응가색)은 산지라고 초등학교 때 배웁니다.학교의 지리수업에서는 흔히들 동고서저라고 가르치지요.엄밀히 말하자면 동고서저 북고남저입니다.한반도를 케이크 자르듯하여 번호를 붙이면동쪽과 북쪽에 걸친 2번이 높습니다.그리고 서쪽과 남쪽에 걸친 3번이 가장 평야를 많이 가진 지역입니다.초3의 눈으로 보자면 농촌이 많달까.. .사실 이 동고서저 북고남저를 이해한다면한국지리의 반절을 먹고 들어가는 것이고 한국사에서 백제/신라의 발전속도 문제와영남 남인들의 분포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열쇠가 됩니다.여기야 고대사블로그니 그 문제만 가지고 이야기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