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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오늘부터 피터 드러커의 메니지먼트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이걸 가지고 일본에서는 전혀 다른 장르의 소설이 쓰여지고애니로도 만들어졌다.만약 고교야구 여자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줄여서 모시도라라고 부르는 그거.(모시- 만약, 도라-드러커;;;;)이쪽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하는 상태인데도 이름만은 들었다. 경영학과 경제학이야 사실 미술사와 문헌사만큼의 거리를 가지고 있지만그나마 어려서 무식하기에 부득부득 그게 그거 아니냐고 우겨도 그저 가지고 있는 책이이정전 선생님의 경제학을 리콜하라,녹색경제학. 부크홀츠의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유아사 가즈오의 물류&로지스틱스, 김수행선생님 이름이 들어간 청소년을 위한 국부론, 자본론 시리즈, 그리고 최종식 선생님의 유작 서양경제사론.이들 중에서 제대로 읽..
며칠 전에 올라왔던 릿찡님의 오타킹 이었던 사내. 오카다 토시오 라는 남자에 대해서라는 글을 보고그래24를 두들겨 깨워 밤에 질러버렸습니다.언제나 오나 기다리는데 갑자기 종로 인근에 폭우는 쏟아지지배송조회에는 14시에 출발했다는 게 17시가 되도록 안오길래 전화를 했더니 비에 그만 막혀서 못갈 것 같다 그래서 걍 교보 바로드림할껄하고 땅을 치는데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퇴근 안하셨냐고.. 그래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왜 이걸 샀냐고 물어보신다면, 뭐 레진블로그에 걸려있던 이 만화 때문이겠지요. 이런 게 현실이다.. 젊은 날의 이상은 사그라지고 메마른 일상만이 남았다..라는 문구가 페부를 찌르는듯 하기도 하고왜 악의 조직이 물량전을 통해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새우깡도 아닌 것이 손이 가게 ..
학교에 가면 회사인간이라고 구박받고(저번엔 대체로 국가와 연관된 일을 하는 80년대 선배들 앞에서'나 홀로 사기업종사자로소이다..라고 개겨보기도 했습니다 -_-;;;)회사에선 아직도 학교 사람같다고 놀림을 받습니다.그래서 기획서를 쓰더라도 학교에선 너무 사회틱해,회사에선 뭐 연구프로젝트 기획서냐 합니다. 마침 율령제와 관련된 정치제도를 건드리고 있고지금 회사도 율령제 도입 전후의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수년째 일하고 있는 회사는 들어갈 즈음에도 아주 작진 않았지만어느 정도 부족국가(80년대 들어 맥이 끊긴 용어입니다. 알면 연식인증;;;) 분위기였습니다.자유도가 매우 높고 각각 알아서 움직일 수 있었달까,그러다 요즘은 사무실 인원이 늘어나고,임기응변이 가능하던 조직이 뭔가 체계란 게 생겨난달까처음부터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