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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생각해보니 자기가 사는 곳에 큰 박물관이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서울을 갈 때마다 창경궁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았는데, 항상 인근 유치원생들이 가득하고,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산책삼아 오는 것을 보며 부러웠거든요. 그렇게 바로 옆에 무엇이 있느냐, 그런 거 있어도 안간다는 사람도 있지만 쉽게 갈 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도시나 마을에 어떤 서점이 있느냐 공원은 어떠한가.. 그것도 자산입니다. 부동산 가격이나 보는 사람에겐 개뻘짓으로 보여도.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 급은 아니래도 지방민에게 문화적 혜택은 산너머 남촌의 이야깁니다. 뭐 노인奴人 취급 안당하면 다행인건가. 지금 국립삭주박물관은 공사중입니다. 용산 중박 개관 전에 새로운 시스템을 시험하는 성격이 강한 최신 시..
박물관이 전시유물을 바꾼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국립춘천박물관(춘박)에서는 이번에 새단장을 준비하나 봅니다. 버스를 타면 10분 정도면 가는 곳에 있으면서도 이런 저런 이유(그치만 전부 귀차니즘이죠)로 가 보고 쓴다하는 것을 한달 넘게 되풀이 하므로 먼저 소개글부터 올립니다. 일시 : 2017 0328 ~ 1001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들여다보시고요. 춘박링크 신문기사 춘천 사람들이야 알아서 가는 곳이고, 외부에서 철도나 버스를 통해 오시는 분이라면 남춘천역에서 내리거나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길 권합니다. 남춘천역에서 춘박으로 가는 9번 버스가 있습니다만 그것이 나름 좋게 말해 순환 노선아라 불편하거든요. 택시가 그나마 가성비 맞는 수단입니다. 춘천역에 내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