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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다들 환빠계열이 역사학과 상극인 건 아실테지만 진짜 상극인 학문은 고고학이다.그저 우직하게 환단고기의 기록으로 밀어붙이고중국정사나 삼국사기의 기록의 애매모호함을 공격하면어차피 평행선을 달리는 참호전이 벌어지는데(이 때의 싸움은 논리의 싸움에서 마치 종교간의 전쟁처럼 변하기 마련이다. 답이 안나온단 말이다)이 교착상태를 타개해버리는 게 바로 고고학이다. 그래 마크1같은 철갑괴물.그래서 환단고기를 번역해가며 29만원에게 아부를 한 임승국같은 이는고고학자들을 상상력이 없는 인간으로 치부하기도 한다.그가 뭐라고 부르던간에 고고학이 이쪽의 '최종병기 그녀'가 되는 건 사실이다. 김부식 무덤을 찾아내 그걸 파내 가루로 만들어 날려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던어느 연방의 폭죽도 처음엔 고고학에 대해 그리 좋게 보질 않았던 ..
"한글 3천 년 전부터 사용됐다"먼저 기사를 읽어주세요.. 고백하자면 고딩시절의 RGM-79는 환빱니다.몇 몇 전공책은 고딩시절에 샀을 정도로 애시당초 싹수가 노란 아해긴 했는데어쩌다 산 환단고기를 말 그대로 너덜너덜하게 만들 정도로 읽었습니다.거기에 나오는 것 중 하나가 한글의 고대 창제설인데전두환때 최고의 아부를 보여준 번역자는 (비슷하게 생긴 그 분 맞습니다)세종실록의 '옛 전자를 참고하여'라는 대목부터 해서 이런저런 근거를 대서환단고기의 기록이 진실임을 증명하려고 했지요.고대사학회 홈피 들어갔다가 최근 문화재 관련 기사 정리게시물을 보며 한동안 잊고 있었던 것들이 생각납니다. 정말 돈자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기사에 나오는 다른 그림은 정말 노자처럼 보이고요.그런데 이것이 정말 한글이냐에 대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