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코스모스 (2)
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요즘 짐순이가 1주를 기다리는 영상물이 딱 두 갭니다.대하사극 정도전과 오늘 소개할 코스모스입니다. 1976년에 처음 출판되고 1979년에 TV 시리즈물로 제작되어전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친 바 있습니다.사실, 과학기술쪽의 책이 그렇듯,어지간한 천문학책은 수년만 지나도 상당부분이 수정되는데칼 세이건의 이 작품은 2014년에 읽어도 새롭습니다.그때는 막연히 가정만 하던 개념이 최근에 와서 사실로 밝혀지는 부분도 있지요.우주개발 부분에서도 그의 생각이 사후에 실현되기도 하였죠.나사가 평소 그의 의견에 따라 우주왕복선에 목숨 걸지만 않았어도 좋았을 거란 생각도 하게 되는데요.(요즘에 와서 나사가 어느 정도 민간에 풀었지만 지금도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쓰죠..)사실, 그의 시각이 과학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인문학이..
원래 성격이 집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많이 벌려놓는 편이다.책도 한 우물만 깊이 파지 않고 이것저것 읽어댄다.어제는 일본 고대사, 오늘 오후는 터키사, 밤에는 잠수함책,자기 전엔 건담책.. 머리 맡에 쌓아둔 책도 당나라 율령제부터 기술서적, 과학잡지, 라노베까지 다양하다.원래 1분 전에 본 미녀 얼굴도 기억못하는 머리라정작 전공에 대한 세세한 사항은 잘도 까먹는다.좔좔 왼다고 하는 것도 실은 10년을 넘게 보다보니 절로 스며든 것,어찌보면 일반적인 전공자 모습은 아니다.(그러고도 회사에서 만드는 터키사 교재의 오류 잡아내는 일도 한다.누가 전공이 터키 고대사냐고 묻는 자학개그도 나왔다) 한국 고대사에서 시대는 삼국시대 후반, 국가로는 고구려,주 관심 분야는 정치제도와 전쟁을 중심으로 한 대외관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