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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가. 박인호, 한국사학사대요 제3판, 이회, 2001.한국사학사에 대한 입문서로는 유일한(이 문제는 다음 책 소개에서 다룬다) 책이다. 저자는 평생 한국사학사란 우물만 팠다. 조선후기가 주종목이지만 그 앞시대도 딱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30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책을 내놓는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처음 나온 1996년부터 2001년까지 3판에 걸쳐 나온 것은 장점이나 2001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은 약간 아쉽다. 아직 소수파인 사학사라는 분야가 정치사나 경제사회분야보다 활발한 것은 아니지만 20년 넘게 성과가 축적되고 있으니까 이제 새로운 판이 나아야 하는 건 아닌가 싶다. 최근 그래24에서는 품절이나 알라딘에서는 구입가능하고, 교보는 아직 품절이 뜨지는 않았다.나. 이기백, 한국사학사론,..

사료비판, 아예 역사이론 자체가 상당히 무시받는 종목이다. 독해(정확히는 판독)능력이 사료 해석의 전부처럼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갠적으로 볼 일이 있어서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를 영역판과 국내 번역본을 비교해가며 살펴본 일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장 정확한 서술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4권이었다. 물론 시오노 나나미의 문제점은 이쪽 바닥의 사람이면 다 아는 이야기겠으나 해당 사적에 대한 평가는 자의적이지만 되려 당시의 역사상 등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파고들었다고 할 수 있다. 두 종의 번역본에서는 아예 기본적인 로마 군제에 대한 새로운 학설을 제시하기까지 한다.(지금 최선본이라 불리는 것에서도 발견) 어떤 번역본은 영문학 전공자가 번역했고, 어떤 것은 라틴어 원전을 번역한 것이다..
오늘 서점에서 벙찌게 만든 책이 이건데, 그럴리도 없겠지만 누가 짐순이더러 이 책을 사거나 읽을 것을 강요한다면 360mm로켓포로 아다마를 날려버리겠다. 딱보기에도 조선전사3과 조선단대사5~7을 쓰까놓은 듯한 체제인데, 본문에 들어가는 지도가 거기 책의 지도를 오려서 붙였다. 인용으로서 넣은 거라면 어설프게 손 보는 것보다 나은 선택이다. 짐순이두 복사본으로 가지고 있는 책인데 보는 것이 뭐가 문제냐. 특히 조선단대사는 교보에서도 팔았는데 말이다. 북한역사학이 보는 고구려사 소개라면 나쁘지 않다. 그런데 얼치기 레포트 쓰듯 편집하구선 마치 새로운 고구려사인양 내놓은 게 문제지. 정성껏 표로 정리하였으나 북한학계의 고구려 초기연대관을 그대로 실은 것은 좀 웃음이 나왔다. 이 책의 목표는 ‘우리 역사 바로 ..
오늘(7월 5일)도 구로다가 망언을 했다고 한다.(그 色姬 지끼는 거 어디 하루이틀이냐) 병약미소녀의 건강을 생각하야 읽지는 않았다. 뭐 어떤 놈들은 식민지근대화론도 주장하는데 내지인(!)이 저딴 소리 지끼는 건 이상한 일도 아니다. 일제강점기에 로망을 느끼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그냥 암생각없이 보면 그렇다. 참 신기한 게 그렇게 암울한 시기에도 악착같이 살기위해 노력하고,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치다보면 가끔 빛나기도 하는 걸. 지금봐도 세련된 근대적인 시각효과도 있고. 갠적으로 최고의 표지디자인은 제일선의 창간호라고 생각할 정도. 개벽이나 삼천리같은 잡지의 표지, 삽화를 보면 지금봐도 꽤나 세련되었다는 생각을 한다. 아.. 이것이 경성의 봄인가. 경성의 봄과 문화정치, 각종 근대적 시설이 우리..
삭주에 주둔중인 짐순이 입장에서 왕경의 혜택을 누리는 일은 때론 어렵습니다. 지난번 올재 클래식스에서도 조르주 바사리의 르네상스 화가 평전을 구하려고 헐레벌떡 달려갔다가 빈 손으로 돌아온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아픕니다. 그거 1권짜리 요약본만 가지고 있거든요. 이번에 올재클래식스에 삼국사기가 나온다는 것을 듣고 오늘 일정을 조절해가며 광화문 교보에 갔다가 한권도 안남은 사실에 또 좌절했지요. 영등포나 강남을 가렸으나 동선도 안맞고, 이러저러해서 포기를 하려다가 겨우겨우 저녁에 영등포에서 구입했습니다. 역자인 허성도, 이 사람이 누구더라, 군사사연구하는 사람 중에 이런 이름이 있었던가.. 했더니 옛날에 한글과컴퓨터판 삼국사기를 낸 중문학자였네요. 홈페이지 만들어서 각종 원전 화일 제공하고, 또 (3.0이후..
신시아 브라운의 빅히스토리의 보급판이 나왔다. 출판사를 달리하여 나왔을 때도 사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보급판을 사버렸다. 사진을 위해 같이 놓고 보니 판형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처음 나온 양장본이 두껍다. 또 다른 것은 서문의 차이, 양장본은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추천사, 새판은 본인의 한국어판 서문. 역자가 같으니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간혹 출판사나 역자가 바뀌어 다시 출판되는 책을 버전별로 모을 때가 있다. 책 또는 원작자에 대한 애정의 한 표현이다. 이를테면 브르크하르트의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는 동서문화사 판을 빼고 다 산 것 같다.(그건 제목이 맘에 안들어서라는 스스로 돌아봐도 황당한 이유) 가장 마지막에 나온 한길사판이 각주까지 온전히한 것이라 하나 갠적으론 푸른숲 버전, 그 다음..
책에 대해 평가를 내릴 때 짐순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저자를 때려주고 싶다"입니다. 진짜 만나면 팬다는 뜻은 아닙니다. 무해한 짐순이가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평가를 주었던 어느 책의 저자 한 명을 만나선 이딴 나쁜 저자따윈 수정해버리겠어!..라고 외치기는 커녕 오히려 혼났지요.(짐순양, 당신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거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책을 쓴 사람에 대한 질투임과 동업자 정신을 싸그리 무시하고 자기 혼자 좋은 책을 쓰냐란 분노를 담은 최고의 찬사가 되겠지요.(뭐, 미노프스키 입자 약사발을 들이킨 이후 짐순이 대갈통이 멀쩡하진 않죠) 오늘 발견한 책도 그런 찬사를 줄 만합니다. 이 블로그를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물론 극히 소수란 거 다 암) 짐순이가 그동안 동..
며칠 전에 고대사 책이 하나 더 나왔습니다. 예산은 빡빡하지만 새 책이 나오는 것은 즐겁군요. 작년에 고대사학회에선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두 시즌의 고대사 시민강좌를 개최했습니다. 23명의 선생님들이 23개의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이 두 권의 책은 그 시민강좌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1권 1강. 근대사학의 형성과 한국고대사연구 - 고조선사를 이해하는 바람직한 방향2강. 고대사 파동’과 식민주의 사학의 망령3강. 동이족은 우리 조상인가4강. ‘유사역사학’과 환단고기5강. 고조선은 어디에 있었나6강. 고고학으로 본 낙랑군7강. 군현(郡縣)의 측면에서 본 한사군 8강. 단군릉, 대동강문명론과 북한의 선사고고학 9강. 흥산문화의 이해10강. 삼국은 언제 건국되었을가11강. 중화역사의 패권주의적 확대 -..
간간히 유목민족에 대한 관심을 팍팍드러내고 있는 짐순이입니다만 이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도 그닥 ㅎㅇㅎㅇ거리진 않았습니다. 일단 우선순위에서 유목민족제국사는 밀리고 있던 형국이라서요. 한참 읽고 있던 위태로운 변경도 어디 쳐박았는지 모를 상황이었죠.(짐순이는 유목민족제국사 연구자가 아닌 것이다아~~~!! 근데 왜 고함을? -_-;;) 그래도 옛정은 있는지라 손에 넣었습니다. 뭐, 아틀라스 시리즈를 모으고 있기도 했지만요. 저자인 김호동 선생님이야 뭐 굳이 의심할 상표는 아닙니다. 역서나 자체 저서로도 이 분의 꾸준함은 더 말할 필요가 없죠. 유목민족사에 관심있다고 하는 사람치고 이름을 모른다면 가..ㅊ.. 아니 이건 부카니스탄 애들도 알겠다!!(물론 걔네들은 남한 연구자들보다는 로씨야 연구자들 신세를..
그러고보니 고구려 6세기사만큼이나 외롭고도 서글픈 것이 부여사였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개설서 쓰듯이 부여를 언급하거나 아주 가끔은 아~주 가~아~끄음~ 짧은 논문이 나왔지만 이것이 부여다! 이런 책은 안나왔습니다. 이유야 당연히 제한된 문헌사료를 가진데다 부여의 무대에 오랜 기간 갈 수 없어서였지요. 그나마 길이 열리게 된 후로도 가는 것이 쉽진 않은지라 고구려, 그 다음은 독립운동에 관심이란 이름의 자원이 몰렸습니다. 그나마 새로운 자료를 토대로 고고학에서 관심을 가져준 게 좀 고마울 지경이죠. 그야말로 올림픽에도 못나가는 초비인기 종목이랄까. 기준 삼을만한 개설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고구려사 최초의 본격적 개설이 국편의 한국사(신판)였듯이 부여사도 국편의 한국사의 한 부분을 차지했습니..
오늘 이야기할 것은 고대사 개설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작년인가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문제 때, 고대사 부분을 쓰신 그 개 뭤같은 분을 위해 읽어봐야할 책을 소개하기도 했었죠. 그리고 작년엔 노태돈 선생님의 개설서를 소개하기도 했지요. 올해 기묘한 데서 고대사 개설서를 추천해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 번은 어어.. 어디였더라? 그리고 한 번은 결혼식장에서였습니다. 각각 이해도가 달라서 각기 다른 책을 추천해보았습니다. 그/그녀가 속한, 또 속할 학교의 성향에 따라 따로 골라주었습니다, 사실 이걸 보세요..라고 딱 잘라서 소개할 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진단학회 한국사도 있었고, 한구고대 연구가 폭발적으로 발전하던 80년대에는 이기백/이기동 두 분의 한국사강좌 고대편이 있었습니다. 좀 더 ..
가끔 이런 제목을 달고 있는 책을 서점에서 마주칩니다. 뭐, 지난세기인가,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인가요? 그런 책이 나온 후로 몇몇 책이 그러한 제목을 달고 나온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의 삶을 억누르거나 잘못 이끌고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타도의 대상이 되겠지요. 그냥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처럼 앙시엥 레짐에 대항해 일어난 1789년 프랑스 대혁명처럼요. 그런데 인간세계의 역사에서 그 타도 대상이 명확했던 것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쩌면 기원전 612년, 아시리아를 막살 내던 사람들에겐 그게 명확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는 서로가 서로를 얽맨 것 같은 관계망은 그 대상을 흐리게 만듭니다. 한 두 다리 건너면 아는 사람이고, 세 다리 건너면 같은 고장 사람, 네 다리 건너면 저 사람은..
한국의 잡지 상황이야 어느 정도 책을 손에 쥐는 분이시라면 아실 겁니다. 잡지를 내는 것 자체가 거의 범죄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지요. 특히나 소수취향의 전문분야를 다루는 부분은 더욱 취약한 상황입니다. 아주 전문 학술지라면 종신회비도 걷고(아주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만..) 각 기관이나 기업 후원을 얻기도 하고, 교보문고나 디비피아같은 곳에서 일반인은 논문 한 편당 3~4천원 내는 음원서비스 비슧한 것으로도 약간 도움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게 어느 정도 대중성을 지향하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어차피 전문가들은 그런 단편적인 정보를 위해 돈을 내려 하지 않고, 또 대중들도 충분히 생존가능할만큼 독자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도 아주 전문적이거나 아주 쉬워야만(아동도서 수준으로) 살아남습니다.(이 GR맞은 ..
짐순이에겐 콩으로 콜로니 낙하를 막을 수 있다해도 믿을 분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일본의 역사가 미야자키 이찌사다지요. 그의 역사연구는 엄정하기로 이름났습니다. 거기에 이야기꾼이기도 하죠. 중국사연구의 손꼽히는 수작인 "구품관인법연구"는 귀족이라는 신분이 유지된 사회의 시스템이 어떤 구도로 돌아가는가 알고픈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연구자들이 읽어봐야할 책이죠. 동아시아의 전제군주의 이상형을 알고 싶다면 "옹정제"를 읽어야죠. 특히 그가 쓴 글 중에, 아니 여태까지 읽은 역사책 중 가장 뛰어난 책은 "대당제국"(한국판 : 중국중세사)였습니다. 이 책은 20세기 일본의 중국사연구의 치열한 논쟁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 자체는 대중서지요. 사학사를 알고 읽으면 기나긴 논쟁의 한 측에 선(그는 ..
며칠 전에 노태돈 선생님의 책을 소개할 적에그 기세를 타고 고대사 개설서 소개글을 연달아 올렸어야 했는데마침 제1 공화국기의 강원도 사정에 묻혀버리다보니며칠 지나서 새 글을 올리게 되네요.뭐, 그런다고 전화기에 불날 일도 없고,왜 안올리냐고 시위할 사람도 없지만... 캬캬캬 오늘 소개할 책은 좀 오래된 책입니다.1996년이니까 지난 세기의 책이지만 그래도 약간만 오래된 책입니다.그렇게 유명세를 탄 것도 아니고또, 그렇다고 정말 갖고 싶어 온 몸이 타오를만큼 예쁘게 꾸민 책도 아닙니다.정말 아래아 한글 2.1에서 편집했나 싶을 정도로 심심한 꾸밈샙니다.그런데 신기하게 절판 되지 않고 꾸준히 찍히고또 큰 서점에선 자로 보이지 않는 곳을 잘도 지켜내고 있습니다.그렇게 주목받는 책은 아니지만 또 알아보는 사람은..
한 때 이 나라, 이 민족의 역사를 바로 세운다던 사람들이저주하던 명단이 있었지요.언젠가 어느 중앙 일간지에는 그런 역사학자를 불에 태워 죽인다는그러니까 엑스파일의 영향을 받은 트릭을 구사하는 소설이 연재되었었지요.정권이 여러 차례 바뀌고, 이런저런 일을 겪고또 그 명단의 이름들이 하나둘 씩 고인이 되어가며 좀 조용하나 했더니요즘들어 상고사니 뭐니하며 다시 그 명단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그중의 한 명 새로 등재된 인물의 고대사 개설서가 출판되었습니다. 노태돈 선생님은 서울대 국사학과의 고대사연구 중심축입니다.다량의 연구업적을 남긴 편은 아니지요.그러나 다소 적은 수량의 논문들 중에 문제작이 많은 편입니다.그런데 참 무서운 것은 학부 졸업 논문으로 적은 것이6세기 고구려사 연구의 기본 방향이 되어버렸..
1. 페리 앤더슨의 "고대에서 봉건제로의 이행"이 지난 7월에 재출간되었지요. 이 책은 창비에서 1990년대 초반에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이 책은 서양사에서 고대로부터 중세로의 전환이 어떻게 진행되어갔는가에 대해 다루고 있지요. 그런데 이번에 현실문화연구에서 다시 나왔습니다. 어렸을 적에 이 책과 자매편인 "절대주의 국가의 계보"를 같이 읽으며 애를 먹었지요. 다들 이건 빨간 책이란다..하며 ㅎㅇㅎㅇ거리는 것에 속아서.. (뭐, 페리 앤더슨이 좌파쪽 사람이라는 말을 하더군요. 정작 그때의 짐순이는 실제론 국가주의자에 가까웠었는데!!) 앙리 피렌느 책을 손에 잡을 때까지 한동안 서양사는 쳐다도 안봤어요. 이 책이 무엇을 말하더냐고 물으면 "짐순이의 컴퓨터엔 지우개가 있어요~ 데헷~☆"이라 답할 수 밖에 없..
언젠가 짐순이는 연작으로 나오던 책의 디자인이 바뀐 것에 분노한 적이 있습니다. 그냥 보자면 나중에 나온 디자인이 더 나아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가 가지고 있던 연작의 정체성이랄까 그것이 오히려 사라진 디자인 개변에 화를 냈었지요. 그럼에도 짐순이는 꾸준히 그 개뭣같은 디자인의 책을 안살 수는 없었습니다. 그 포장이야 어찌되던 그 속 내용은 버릴 수가 없었거든요. 바로 공원국 선생의 춘추전국이야기입니다. 춘추전국이야기 5권이 나왔습니다.. 짐순이의 금서목록에 새 글이 올라오지 않았던 이유는 작년 여름부터 찾아온 (개인적) 경제위기로 모라토리엄 선언까지 갔기 때문입니다. 정말 빵 사먹을 돈도 없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짐순이는 성능개량을 못해 폭죽이 되었던가!!!!!!!!!!!) 아주 간만에 돈을 ..
한참 이 블로그를 열 적에 삼국사기 이외에도 다르던 주제가 환경사였지요.한동안 이쪽 책은 손에 쥐지도 못했습니다.몇 달 전에 산 환경 교과서도 먼지를 먹고 있는데그 몇 달은 아무것도 아닌 책을 지금 읽고 있어요.작년 4월에 산 책을 6월 초에 손에 들었습니다. 이런.. 작년에 서점에 풀리자마자 손에 든 책인데매번 손이 가는 위치에 있었는데도 안보고 있었어요.그런데 읽다보니 왜 못읽고 있었는가에 대해 이해가 되더군요. 1장 진화하는 지구2장 인류의 진화3장 농업과 식량4장 늘어나는 인구5장 도시와 인류6장 채광과 제철, 제조7장 산업화8장 무역과 소비9장 에너지와 환경10장 지구온난화 구성은 이렇습니다.처음에는 단순한 세계사책으로만 봤는데조금 복잡한 느낌의 환경사랄까..사실 이런 주제나, 접근 방식은 짐순..
제작년재작년이었던가짐순이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펴낸 신편 한국사의 고대편을 PDF로 만든 적이 있어요.잘 아는 집에 맞겨 1권, 4권부터 11권까지 PDF를 만들었었지요.오늘 간만에 개편된 국편에 들어갔다가 잠시 멘붕.한국사 전체가 PDF로 공개하고 있어.. 한국사론하고 국사관논총도 공개하네요.아직도 초창기 책 밖에 제공 안해서 뒤의 것이 필요한 짐순이는 웁니다.국사관논총 50집이었던가 그거 시대구분론인뎁..한국사론의 사학사랑 한국사연구의 회고와 전망 파트도 필요한뎁!!! 처음에 들어가보면 한권 전체가 아니고 큰 장별로 PDF를 쪼개놨습니다. 큰 제목을 누르면 세부 장절로도 나뉘진 부분을 다운 받을 수 있어요.PDF뷰어가 아니고 편집가능한 버전을 쓰고 계시다면한 권으로 합쳐서 볼 수도 있습니다.(지금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