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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올 초에 해보려다 못한 것이(딴짓하느라) 진단학회 한국사부터 고대사 개설 서술을 한 번 비교해본다는 거였는데, 이래저래 못햇다. 언젠가 해야겠지만 매우 빨리 정말 그걸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오후다. 지난 세기의 한국의 고대사학계는(귀찮다! 학계라 줄여보자) 식민사학의 극복이라는 명제를 위해 싸워왔다. 실제로 학자들은 일제강점기 한국의 역사학계를 짓눌러왔던 주장들을 성공적으로 반박해왔다. 과연 학계가 언제부터 식민사학 극복에 성공했는가, 아니 시작은 해방직후부터였으니 언제 그 과업에 성공했는가라는 흐름을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국편한국사(구판 25권)가 나오는 70년대 후반에서 한국사강좌 고대편을 거쳐 한국고대사론이 나오는 80년대 후반을 주목한다. 일본인들이 한국의 독자적 선사..
박물관이 전시유물을 바꾼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국립춘천박물관(춘박)에서는 이번에 새단장을 준비하나 봅니다. 버스를 타면 10분 정도면 가는 곳에 있으면서도 이런 저런 이유(그치만 전부 귀차니즘이죠)로 가 보고 쓴다하는 것을 한달 넘게 되풀이 하므로 먼저 소개글부터 올립니다. 일시 : 2017 0328 ~ 1001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들여다보시고요. 춘박링크 신문기사 춘천 사람들이야 알아서 가는 곳이고, 외부에서 철도나 버스를 통해 오시는 분이라면 남춘천역에서 내리거나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길 권합니다. 남춘천역에서 춘박으로 가는 9번 버스가 있습니다만 그것이 나름 좋게 말해 순환 노선아라 불편하거든요. 택시가 그나마 가성비 맞는 수단입니다. 춘천역에 내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