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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2만원 드릴테니 강연 좀 해주세요"..작가 재능기부 내세워 '열정페이' 논란 글써주고 돈 못받는 거야 한두번은 겪는 일이고(그게 백단위가 가뿐히 넘어가면 핵융합로에 균열이 간다. 심쿵사할 일도 아닌데 심장 멎는 수 있어.. ㅆㅂ) 퇴짜놓은 이유로 아예 인쇄소에 바로 넘길 정도로 편집을 해오라는 놈도 있었고(인디자인 공부의 배경엔 그 놈이 있었던가.. 서울 모처에 가면 사진광고 걸려있고 동네에서 이름 다아는 놈아 차라리 엿같았다고 말을 해!!) 이거 경력에 도움되는 겁니다라고 재능기부 부탁하는 놈도 있고.(이건 세기를 넘어서도 애용되는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급의 무형문화재다) 별별 놈도 많다. 모르는 이들은 날로 먹으려는 놈을 피하면 되지...라고 쉽게 말하지만 문제는 그런 놈이 9할 9푼을 넘는다는 거다..
책에 대해 평가를 내릴 때 짐순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저자를 때려주고 싶다"입니다. 진짜 만나면 팬다는 뜻은 아닙니다. 무해한 짐순이가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평가를 주었던 어느 책의 저자 한 명을 만나선 이딴 나쁜 저자따윈 수정해버리겠어!..라고 외치기는 커녕 오히려 혼났지요.(짐순양, 당신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거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책을 쓴 사람에 대한 질투임과 동업자 정신을 싸그리 무시하고 자기 혼자 좋은 책을 쓰냐란 분노를 담은 최고의 찬사가 되겠지요.(뭐, 미노프스키 입자 약사발을 들이킨 이후 짐순이 대갈통이 멀쩡하진 않죠) 오늘 발견한 책도 그런 찬사를 줄 만합니다. 이 블로그를 오래 보신 분들이라면(물론 극히 소수란 거 다 암) 짐순이가 그동안 동..
이@일이가 이제는 국어학계까지 디스를 하고 있고(ㅆㅂ, 식민국어학이래.. 이렇게 모에한 ㅆㅂ色姬는 정말 첨이다!!) 도가놈이 장관이 되었거나 또 다른 ㄱ모 장관이 사실 그쪽 계열이라던가 하는 문제보다 더 심각한 것은 아무리 이야기해도 우리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데 있다. 요즘에야 안하지만 종종 한국학계는 대중과의 소통을 거부했다는 비판을 했었다. 이미 돌아가신 할배들이 그딴 거 할 시간에 논문을! 이랬던 게 컸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그 분들 중 한 분이 학예회라고 했던 소장파 학회도 이제 중견이 되었다.(그 말하신 분이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참석한 역사학대회에 나타나 그 학회지 한묶음 사간 건 나름 변화) 사실 그 아랫 세대들은 대중활동하는데 두려움이 없다. 그리고 미진하다면 미진할(논문을 풀어쓰면..
너무 방치플레이하는 것도 좋지 아니합니다. 감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감을 한트럭 사와야 할 지경이 되었거든요. 이고 시작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2회에서 놀고 있네.. 증말루.. 1. 아니 시조 엄마가 곰인데 숭배하지 않을리가여. 호랑이는 무서움의 상징이지만 곰은 의외로 사람과 유사한 점이 많아 세계 각지에서 인간과 가장 유사한 생명체로 여겨지고 숭배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에외는 아니죠.2. 바람, 구름, 비 자체가 농업의 필수요소 3종 세트죠. 물론 유목사회에서도 이게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닙니다만..4. 하늘에서 내려왔던 바이칼호수에서 왔던 하여간 어디선가 나타난 능력자가 땅따먹기를 하고 토착세력과 혼인을 해서 권력을 안정시킨..(이 모빌슈츠는 환국의 위대한 역사를 부정하는 女ㄴ이다!!) 말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