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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빈궁문답가- 야마노 우에노 오미 오쿠라/山上憶良 바람 섞어 비오는 밤의, 비 섞어 눈 오는 밤은 부질 없이 추워서 덩어리 소금 뜯어내어 조금씩 갉아 먹고 찌꺼기 술 마시면서 연거푸 기침하며 코를 노상 씰룩씰룩 엉성한 수염을 쓰다듬으면서 나를 제쳐 놓고는 이 세상의 사람다운 사람 없다 뽐내어도 보건마는, 너무나 추워서 삼이불 뒤집어쓰고 솜 없는 포견의를 있는대로 다 입어도, 이처럼 추운 밤인데 나보다도 가난한 사람의 부모는 배가 고파 떨고 있겠지. 처자들은 힘 없이 흐느끼며 울고 있겠지. 아아, 이러할 때 그대는 어떻게 살고 있는가. - 빈자의 물음 천지는 넓다 해도 나를 위해서는 좁아지고 말았던가. 일월이 밝다 해도 나를 위해서는 비춰 주시지 않는단 말인가. 누구나가 그러한가 나만이 그러한가. 좀처럼 태..
내가 쓰러지면 내가 말이 너무 많다구? 난 직업이 래펀데?그럼 무슨 얘기할까? 사랑은 아이스크림이라구?먹다가 이빨 다 나갔다구? Allow me 꼴초에겐 담배 드라이버에겐 유류세통화할 땐 패킷에 전국민에겐 통일세우리가 꼬라박고 들이붓고 끝없이 희생할 때너희 아들들과 딸들은 LA공항에 면세이것을 글로 쓰면 유언비어 유포죄이것을 책으로 내면 불온서적 출판죄이것 때문에 모이면 불법 집회가 된다네이것 때문에 모이면 불법 결사라네 사주에게 이익이 될 땐 건실청년으로사주 이익에 방해 될 땐 불순분자로회사에게 이익이 될 땐 불량이 정품으로회사 이익에 방해 될 땐 정품이 불량으로이것을 글로 쓰면 언론의 자유이것을 책으로 내면 출판의 자유이것 때문에 모인다면 집회의 자유거기서 가스통을 휘두른다면 결사의 자유 지천에 널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