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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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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맞은 짐순姬

돌아왔습니다..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2. 10. 7. 14:32

돌아온 것은 어제이지만 뭣보다 맛이 간 상태였으므로 오늘에야 알립니다.

지금은 5일간 찍은 사진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우선 분류하고, 원본 백업하고, 그리고 쓸 사진은 리사이징 하는 중인데

이걸 다 정리할 일이 까마득하군요.


일행들은 주로 마실 술과 선물로 돈을 다썼는데 연방의 폭죽은 책만 질러댔습니다.

낮에는 방문한 곳의 도록, 밤에는 서점과 북오프에서..

원래 RGM-79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다룬 책 중에 번역 안된 놈을 사려고 했지만

덴덴타운의 건담샾은 가질 못해서 못샀군요.

북오프에서도 그닥 끌리는 놈은 없었고..


그냥저냥 지른 것을 소개하는 것으로 오늘은 쉬어갈랍니다.

(병약한 여아라 여독이, 콜록콜록)




도톰보리의 북오프와 난바역 앞 서점에서 산 책들.. 묘한 책 한 권에 신경 쓰면 지는 겁니다.

(그래, 정발된 텐히로 나오토 화집도 샀었다능!!!!! 매년 시스프리 책만 보면 지른다능!)

일본 전국시대의 전쟁에 대한 책(상세한 그림이 많아 좋긴 하더군요)

일본사 사료집이 보여 샀는데 원문이 일본식이라....

GM책 찾다가 발견한 F-4 팬텀2에 대한 책. 눼 소녀는 팬텀만 보면 ㅎㅇㅎㅇ하는 변탭니다.

그리고 여행에 도움이 된 평성경 책, 이번 여행 중 최고의 성과중 하납니다.

요 아랫글의 귀족수입에 대한 글은 이 책 도움을 봤죠.




호류지, 도다이지, 다카마쓰 고분에서 산 전시도록입니다.

전시를 집중해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도록에 의존하는 터라 이런 건 필수죠.

스캔뜰지도 몰라 2권씩 사느라 첫날 가져간 돈의 거의 전부를 날려버린 장본인들입니다.

아랫즐엔 북오프에서 산 헤이안쿄에 대한 도록(이것 역시 최고였죠)

아스카지역 항공사진으로 된 유적지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신님 컬러만화, 베르단디부터 페이오스까지 

가장 좋았던 에피소드 하나씩 칼라로 만들었는데

다들 가장 그림체가 좋았던 시절 그림인데 베르단디만 1권 그림.. 엉엉엉..


그리고 마지막, 그 여아는 미쳤다는 전설의 완성!!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쿠라교 교가(락버전)가 들어잇는 싱글, '밥은 반찬이야'가 들어있는 싱글,

방과후티타임 2앨범 통상판, 방과후 티타임2에 테이프버전이 들어있는 초회한정판.


원래 일본가며 반드시 지르자던 목록에는

방과후티타임2(통상판, 당근 한정판은 포기), GM책, 

Bump of Chicken의 宇宙飛行士への手紙가 들어있는 앨범이나 싱글,

그리고 오사카역사박물관 도록이 있었습니다만


GM책은 못구했고 Bump of Chicken의 싱글과 앨범은 모두 찾았으나

셋째날 남들에게 안가르켜주고 혼자 간 북오프에서 두 개 다 발견하는 바람에

그만 정줄을 놓고 가진 돈 4천 2백 5엔 중 5엔만 남기고 다 사버리는 짓을 했습니다. -_-;;;;

요 앨범이 나올 때 일본에 있었지만 발매일이 귀국 다음날이어서 결국 발만 동동 구르고 

전해에 나온 방과후 티타임 1만 사들고 오는 아픔을 겪었던 터라

귀국날까지 달랑 5엔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걸 잊어버리고 폭주했습니다.

(다행히 밥과 교통비는 더 안들어가니 다행. 안그랬으면 국제 미아가 될뻔했죠;;)


선물살 돈도 없다가 돌아오는 배 안에서 그나마 체크카드가 된다하여 그걸로 지르기 전까지 

'네~ 이 년! 네뇬이 정신을 못차렸구나'란 환청에 시달려야 했죠. -_-;;;;;;;;;;;;;;;;;;;;;;;;;;;;


저 앨범과 싱글은 전부 북오프에서 샀다만 언제나 그렇듯 너무 깨끗해서

동행인이 드뎌 지르셨구만..이러다 새거 샀냐고 물었네요.

특히 저 테이프는 포장도 안뜯어서 들으려고 하기도 미안할 지경.


내일부터 과연 며칠 분량이나 쓸진 모르겠으나

1mg의 기대만 가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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