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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본문

역사이야기/역사잡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짐순 폰 데그레챠프 2013. 1. 10. 22:42

요즘 인기를 끄는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은 뮤지컬로도 잘 알려져 있죠.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어두운 카페에서 새로운 세상을 모색하려는 청년들이 

혁명의 상징 붉은 기를 휘날리며 부르는 노래이지요.


Do you hear the people sing?

그대 듣고 있는가? 

Singing the song of angry men?

분노한 민중의 노래 소리가.

It is the music of a people who will not be slaves again.

다시 노예가 되지 않겠다는 민중들의 노래.

When the beating of your heart echoes the beating of the drums

네 가슴의 심장소리가 북소리의 울림과 함께 울려퍼질 때,

there is a life about to start when tomorrow comes.

내일이 오면 새 삶이 시작되리라.

Will you join in our crusade who will be strong and stand withme?

굳은 의지로 우리와 함께 전쟁에 참여하겠는가?

Beyond the barricades in there a world you long to see?

저 바리케이트 너머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

then join in the fight that will give you the right to be free.

우리에게 자유를 줄 싸움에 참여하라.


Do you hear the people sing?

그대 듣고 있는가? 

Singing the song of angry men?

분노한 민중의 노래 소리가.

It is the music of a people who will not be slaves again.

다시 노예가 되지 않겠다는 민중들의 노래.

When the beating of your heart echoes the beating of the drums

네 가슴의 심장소리가 북소리의 울림과 함께 울려퍼질 때,

there is a life about to start when tomorrow comes.

내일이 오면 새 삶이 시작되리라.


Will you give all you can give so that our banner may advance?

민중의 군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가?

Some will fall and some will live,

죽는 자도 있고 사는 자도 있지.

will you stand up and take your chance?

각오는 되어있는가?

The blood of the martyrs will water the meadows of france.

순교자의 피가 프랑스의 목초를 덮으리라.


Do you hear the people sing?

그대 듣고 있는가? 

Singing the song of angry men?

분노한 민중의 노래 소리가.

It is the music of a people who will not be slaves again.

다시 노예가 되지 않겠다는 민중들의 노래.

When the beating of your heart echoes the beating of the drums

네 가슴의 심장소리가 북소리의 울림과 함께 울려퍼질 때,

there is a life about to start when tomorrow comes.

내일이 오면 새 삶이 시작되리라.


이 영화가 나오기 전에도 여러 버전의 앨범들이 나왔습니다.

그때마다 들을 것을 결정하는 키는 바로 이 노래였습니다.

남경주씨가 주연으로 나온 국내 공연에서 이걸 듣고

어린 마음에도 그냥 꽃혀버렸지요.

혁명이 뭔지, 저 사람들이 왜 나서야 하는지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중에 DVD로 본 원판 공연보다 더 멋진 연출을 보여주었습니다.

뒤에서 거대한 깃발이 나부끼는 가운데

모든 사람들이 진군하듯 발을 맞추며 부르는 게 각인되어버렸습니다.


다른 노래는 어떻게 되더라도 이 곡만 제대로면 그걸 듣자고..

아쉽게도 그걸 통과한 앨범은 달랑 두갭니다.

브로드웨이 캐스팅으로 구성된 스튜디오 앨범하고


아쉽게도 두 앨범 다 절판이로군요.


뮤지컬 10주년으로 열린 갈라쇼 실황앨범.

다른 앨범의 노래들도 공연맴버들이 부르지만

왜그런지 절박함이 안느껴진달까요.

갈라쇼버전은 공연 실황 DVD로 가지고 있습니다만

앨범을 사지 못한 것이 아직도 후회됩니다.

뭐 지름신의 접신을 거부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겠지요.

(또 하나 더 치자면 앞에서 말한 국내버전,

이것도 음반으로 나왔다는데 요건 못구했습니다.)


다른 노래 Stars 같은 노래도 가사를 이해하고 들으면 매우 무서운 노랩니다.

(개인적으로 "고양이 대학살"의 비밀경찰 부분을 읽고 들으시면 오싹할 겁니다)


음원을 팔지 않으니(적어도 제가 이용하는 다음과 네이뇬엔) 권할 수도 없고

언젠가 돌던 추출영상도 있지만 이젠 그런 거 돌리면 

경찰아자씨랑 데이트할 일 생길 수 있는데

마침 유튜브에 영상들이 있군요.



맨 처음은 10주년 갈라콘서트에서 나온 Do you hear the people sing?




그 다음은 자베르가 부르는 외롭고도 고독한 노래 Stars




그리고 10주년 공연을 맞이하여 전세계에서 장발장 역을 맡은 배우들이 나와

자국어로 부르는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풀버전 공연이 아니었지요. 그래서 없습니다.

원작 뮤지컬 규격-?-에 맞는 공연은 이후에 상연됩니다)

여기서 저는 프랑스, 일본, 아일랜드 파트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시간과 회선여유가 되신담 풀버전을 볼 수도 있지요.




이런 노래들을 들으며 1800년대 자유주의의 대두와 몰락을 공부하다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의 실감을 겪을 수 있겠지요.


만약 이 음반이 이런 분위기를 타고 음원이라도 발매되면 좋겠습니다.

시디로 재발매가 된다면 정말 행복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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