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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학문의 지겨움. 그러나.. 본문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50&newsid=20110427160031167&p=akn
미야자키 이찌사다의 "옹정제"의 말미 역사 후기에 이런 일화가 실려 있다.
미야자키와 일군의 연구자들이 모여
옹정제가 남긴 방대한 문서들을 읽고 정리하는 기나긴 시간.
누군가 이거 지겨운 거라고 투덜거렸더니
어느 한 사람이 그랬다고 한다.
"바로 이것이 학문이다"
그냥 읽어보면 고작 이거 말할라고 그 난리를 피웠느냐고 할 수도 있다.
학문이 반드시 아주 대단하고 신기한 것만 다루고자 한다면
그건 이미 항문이 된 지 오래된 후의 일일 것이다.
틀렸더라도 그게 왜 틀린 것인지,
맞아도 왜 그게 맞는 것인지를 밝히는 것이 학문이다.
이 기사를 제대로 설명하려면 삼국사기 전거론과 형성론을 아울러야
그제야 이 연구를 하신 분이 얼마나 존경할만한 일을 한 건지를 알 수 있다.
머리로는 얄팍하게 이해하나 아직 말로 풀자니 어렵다.
언젠가는 기회가 있으리라.
미야자키 이찌사다의 "옹정제"의 말미 역사 후기에 이런 일화가 실려 있다.
미야자키와 일군의 연구자들이 모여
옹정제가 남긴 방대한 문서들을 읽고 정리하는 기나긴 시간.
누군가 이거 지겨운 거라고 투덜거렸더니
어느 한 사람이 그랬다고 한다.
"바로 이것이 학문이다"
그냥 읽어보면 고작 이거 말할라고 그 난리를 피웠느냐고 할 수도 있다.
학문이 반드시 아주 대단하고 신기한 것만 다루고자 한다면
그건 이미 항문이 된 지 오래된 후의 일일 것이다.
틀렸더라도 그게 왜 틀린 것인지,
맞아도 왜 그게 맞는 것인지를 밝히는 것이 학문이다.
이 기사를 제대로 설명하려면 삼국사기 전거론과 형성론을 아울러야
그제야 이 연구를 하신 분이 얼마나 존경할만한 일을 한 건지를 알 수 있다.
머리로는 얄팍하게 이해하나 아직 말로 풀자니 어렵다.
언젠가는 기회가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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