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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원래대로라면 양심을 팔지는 말자고 해야합니다.그러나 우리는 정말 소소한 잘못은 많이 저지르고 살죠.불가피한 것도 있고,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기 위한 거짓말도 있습니다.그러므로 사람은 모두 순수해야한다는 생각은 가질 수 없습니다.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힘을 가지면 로베스피에르가 됩니다.(물론 그도 순수덩어리는 아니었죠)무균질일 수록 더욱 심하고 빠르게 부패한다는 걸 깨닿게 되었어요.적당히 더러운 게 더 오래 그 품질이 유지된다는 역설.이런 저런 일들로 잠시 쉬는 동안 참 재미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어느 사진작가라고 자칭하는 늙다리 벌레 色姬가사진 찍겠다고 지보다 세배는 오래 산 나무들을 베었더군요.순간 울진군청의 산림/문화관광부서는 발칵 뒤집혀지겠네..란 생각도 했지요.그런데 울진군에서 금강..
아직도 블로그로 밥을 먹고 산다는 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뭐, 협찬 하나 받은 적이 없고, 흔한 광고 하나도 안달고 있으니더더욱 실감 못하는 건 당연하지만요.원래 가지고 있던 책들, 늘 사모을 책들로 공부하고여기에 글을 올리고 있었지만어느새 여기 글 한 편, 한 줄을 위해 사는 책도 생겨났어요.그러니까 오히려 이 블로그는 수익은 커녕 경제적으로는 손해라는 것.그러나 모든 걸 경제적 효과로 재어볼 수 있겠습니까만..그래도 머리 속에 남았으니 자산이 되지만요즘의 세태는 무형의 가치를 제대로 쳐주지 않는지라장부상으로는 손해인 것이죠. 먼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밝히자면오늘 글에서 그냥 환단고기류의 블로그는 뺍니다.개인적으로 그쪽은 종교라고 보기 때문에(거의 신앙에 가깝죠)옳고 그름보다 믿음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