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 홍성민 번역 / 뜨인돌 / 2009

 

처음 서점에 깔렸을 때, 이 책을 그렇게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약간 오카마기생오래비냄새가 나는 제목,

그리고 욕망과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 종교라는 다섯가지 세부 주제들

무언가 맘에 들진 않았습니다.

이 책이 나온지 1년 후, 연방의 폭죽, 19세 청순가련 병약미소녀는 땅을 치며

스스로의 안목이 좁음을 한탄하게 됩니다.

    오늘은 정말 짧게 쓸께요.(재택이지만 오늘은 사무실에 나온지라. 제안서 하나 써야한단 말여!!) 

이 책은 통사류의 책과는 달리 한가지 주제로 여러 시공을 달리는 책이기 때문에

최소한 고등학교 세계사 정도는 읽은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글을 쉽게 쓰긴 했지만 뭐랄까 세계사의 흐름을 알고 보는 것이 더 재미나게 읽는 방법이지요.

이렇게 쓰면 꼭 쪼실 분도 계시겠지만 대략 흐름만 알면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국사로 치면 고려시대 장군 이순신이 당나라군대와 요동성에서 싸웠다..나

로마가 대영제국과 북극의 지배권을 두고 세렝게티 평원에서 3차례나 쎄쎄쎄를 했는데 로마가 망했다..

이정도의 소리를 안할 정도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단 더 알면 알수록 재미가 증폭된다. 이말쌈.

아침저녁 출/퇴근길에 종종 영풍에 들리는데 현재 30% 세일을 하더군요.

그래 24에서도 31% 세일중입니다.

이럴 때 하나 지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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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짜 짧게 썼어염. 참 잘했어요.(-_-);;;

2. 이 블로그의 모든 리뷰는 다 지돈 내고 산 책을 다룹니~'더'. 

3. 단 200만원짜리 띵크패드 태블릿 하나 사주면 써드릴지도 몰라염. 사장님들 참고~♡

4. 평창에 별장지어주면 이#일씨 책도 칭찬해 줄 수도 있어요. 사장님들 아셨죠?? 키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