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교학사 교과서 이대로 좋은 것일까? - 01 그냥 첫 느낌.. 본문
사실 최근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뭔가 판단하기엔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는지라
이쪽의 이야기에 맞추어 몸과 정신이 움직이다 보면
정 반대의 사실을 마주할 때도 종종 있지요.
그리고 워낙 과거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것에 익숙하니만큼
첨단의 시사도 좀 과거의 이야기가 된 후 보자는 직업병일런지도 모릅니다.
(마치 잡은 먹이 물에서 썩혀서 먹는 악어의 식성이랄까)
교과서 문제가 대두할 때도 조금은 멀리 있었습니다.
교과서를 본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디스도 잘하는 짐순이지만
의외로 교과서에는 약합니다.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이 있고 교과서가 가지는 특성도 있어서
매의 눈으론 보지 않았습니다만(어느 정도는 신뢰한다는 겁니다)
울진에 내려가 있던 요 며칠 동안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가 만든
교학사교과서검토자료집이란 것을 봤습니다.
신문에 짤막하게 문제를 언급할 때도
그냥 어이가 없다는 식으로 넘겼는데 좀 읽어보니 정말 분노가 치밀더군요.
이런 걸 교과서라고 내놓고 자식 새끼들 안부끄러운지 뻗대는 것들,
그리고 교과서의 문제를 좌우문제로 치환하려는 작자들.
아 ㅆㅂ.. 기분 더럽게 수정과의 잣같네.
독립운동을 하거나, 북한의 침략에 온 몸으로 막았거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내놓았던 분들은
이따위 버러지들 나대고도 무사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청춘을, 목숨을, 가족들의 행복도 날려버리신건가요?
국정원이니 재벌이니 그딴 거에도 그렇게 토악질은 안났는데
아무래도 좀 가까운 부분을 보다보니 미네랄 쌍쌍바같아요.
이거 쓰거나 옹호하는 色姬들 정말 대나 끊겨라..
(짐순이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저줍니다)
딴 거 다 접고
일단은 고대사 부분만 분석자료에 나온 것과
그 분석 내용에 대한 것을 좀 짚어볼까합니다.
기본적으로 정말 함량 미달의 작자들이 교과서를 쓴 것은 당연하구요.
어떤 면은 분석자들이 교과서의 특성을 무시한 측면,
그러니까 너무 학술논문잡듯 달려든 면도 있습니다.
작자의 지랄맞은 서술이 9라면 분석자의 과도한 현미경이 1이랄까..
물론 옹호측에서는 그 1을 문제삼고 싶겠지만
애당초 암만해도 사실을 왜곡하거나
기초적인 공부조차 안된 저자들의 9는 사실 99.9%나 마찬가집니다.
(이건 혹시 물타기하려는 작자들의 오독을 막고픈 개인적 방어기젭니다)
아.. 좀전까지 모노가따리 시즌2를 보며
시노부는 모에해 ㅎㅇㅎㅇ거리다
이런 글을 쓰자니 기분 정말 더러워지네요.
뭐 우짜겠습니까.
이런 수정과의 잣같은 세상이 더러워지는 걸 막는데 실패했으니
겪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아! 먼저 그 분석자료집 링크를 겁니다. 요기!!
그리고 내일부터 분석자료 중
고대사 부분에 대한 분석이 몇 편에 나뉘어져 올라갑니다.
프리크리 만화판 1권 중에서. 이럴 때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8번 트랙, 이 원한을 풀지 않고 배길쏘냐..를 들어야..
니미, 낭낭 18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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