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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박물관이 전시유물을 바꾼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국립춘천박물관(춘박)에서는 이번에 새단장을 준비하나 봅니다. 버스를 타면 10분 정도면 가는 곳에 있으면서도 이런 저런 이유(그치만 전부 귀차니즘이죠)로 가 보고 쓴다하는 것을 한달 넘게 되풀이 하므로 먼저 소개글부터 올립니다. 일시 : 2017 0328 ~ 1001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들여다보시고요. 춘박링크 신문기사 춘천 사람들이야 알아서 가는 곳이고, 외부에서 철도나 버스를 통해 오시는 분이라면 남춘천역에서 내리거나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길 권합니다. 남춘천역에서 춘박으로 가는 9번 버스가 있습니다만 그것이 나름 좋게 말해 순환 노선아라 불편하거든요. 택시가 그나마 가성비 맞는 수단입니다. 춘천역에 내릴 경..
일단 전제조건으로 말해야 할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미국에게 일본은 매우 중요한 나라다. 일단 미국이 동북아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나라기도 하고, 더 오랜 연고의 필리핀과 달리 나름 열강 나와바리 안에 들었다. 의화단 사건 이후 2차대전을 제외한 기간 내내 일본은 미국의 중요한 동아시아 파트너로 자리 잡았단 말이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미국보고 우리 둘 중의 누가 더 좋아라고 물으면 10000번이면 9999.9번 일본 좋아를 택한다는 말이다. 최소한 2차대전이나 80년대 일본의 경제적 침략(?) 같은 시점만 아니면 미국은 일본을 손댈 일이 없다. 1. 일본의 군대소유에 대한 미국 입장자위대, 농담삼아 마스터베이션 가드라고 부르지만 객관적으로는 어지간한 국가의 군대는 찜쪄먹을 수준은 된다. 2차..
http://rgm-79.tistory.com/714 이 글의 후속글이지 말입니다 2014년에 고대사 개설을 올린 이후로 시간이 지났습니다. 한글화일로만 만들던 것을 이번엔 인디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한글에서 궁국의 도를 깨달았으니(개뿔!) 이젠 다른 도를 얻어야겠다는, 그러니까 머리에 120mm 자쿠 머신건 쳐맞은 객기가 만들어낸 것입니다. "인정할 수 밖에 없군. 내 어림으로 인한 과오라는 것을" 저번엔 관악과 신촌이 어지러이 섞였다고 했지만 지금 돌아보니 봉의산과 소양강의 콜라보에 불과하군요. 뭐, 대단한 걸 기대하셨을리는 없지만, 그럴꺼면 ISBN코드를 받았겠지. 아래는 지난 버전의 머리말을 살짝 고쳐 수록해봅니다. 졸립고 방전이라 더는 길게 못쓰겠네. 17. 04. 15 수정본으로 교체17. 0..
이미 식어버린 이야기에 늦게나마 숫가락을 얹는 것은 예전에도 한 번 이야기한 적이 있기 때문일게다. http://rgm-79.tistory.com/712 그때나 지금이나 기본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다. 역사를 재미나게 만들어 이야기하는 사람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역사라는 학문의 특성상 정확한 면이 필수로 따라와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글은 여전히 방패질하기 바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1. 모두 그렇게 가르치던데요? 그래, 10억 넘는 중국인들의 학교에서 고구려는 듕궉 꺼라고 가르치면 걔들 선생이 우리보다 더 많을테니(인구 800만의 시안-장안-시 인구가 적다는 나란데?) 그 말이 진리가 되겠구나. 니놈들 말대로라면. 일단 그 시험 문제 출제하는 사람이 학계의 정설이 아니라 자기만의..
고구려사의 귀속문제는 동북공정이 끝난 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고구려사는 중국사라는 주장이 중국내에서는 공식입장으로 굳어지고 있고, 그에 입각한 책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할 껍니다. "아직 그거(동북공정) 안끝났어?". 최근 신문 기사 그런데 사람들이 간과하는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동북공정은 세기말에 갑자기 툭하고 튀어나온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까이는 20세기 초 일본의 만주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논리(구체화된 것은 국제연'맹'의 조사단 파견에 대응한 중국학계의 보고서 제출), 멀리는 지금으로 부터 천 삼백년 전, 북제계열 관료들이 수의 조정에서 고구려 정벌론을 펴던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구려는 본래 기자箕子가 책봉을 받은 땅으로, 한漢·진晉 때에 모두 군..
삼국사기를 고구려본기를 읽던 중에 좀 이상한 대목과 마주쳤지 말입니다. 원문王見沸流水中 有菜葉逐流下, 知有人在上流者, 因以獵徃尋, 至沸流國. 其囯王松讓出見曰, "寡人僻在海隅,.. .." 해석왕이 비류수에 채소잎이 떠내려오는 것을 보고 상류에 사람이 산다는 것을 알게되어 사냥을 나가서 찾아보았다. 그 나라 왕 송양이 나와서 말하기를 "과인은 바다 구석에 치우쳐 살아... .... ." 엥? 이상하지 않나요? 그런데 왜 그동안 이 부분을 읽을 때는 아무 생각도 못했을까요? 고구려의 첫 수도인 졸본, 흘승골(길림성 통화시)은 바다는 커녕 상으로 칭칭 감겨진 땅입니다. 아무리 좋게 봐주려해도 바다는 없습니다. 마침 오녀산성에 올라가본 분중에 춘천 분이라도 계신다면 성 아래 보이는 거대한 호수를 보며 '드넓은 소..
이 문제는 사실 고대사를 둘러싼 시대구분의 문제입니다. 고대의 종언을 삼국통일전쟁으로 볼 것이냐, 후삼국과 고려의 재통일로 볼 것이냐. 지금도 널리 인정받는 설은 나말여초설입니다. 그러나 90년대부터 꾸준히 삼국통일전쟁기를 고대와 중세의 경계로 보는 설이 많이 나옵니다. 통일신라와 발해를 중세에 편입시키는 것이지요. 또한편 이는 고대국가성격론과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부체제설과 (지금은 쪼그라드는) 연맹왕국설이 대립하고 있어 보이는 형국이지만 사실 은근히 삼국초반부터 중앙집권적인 체제를 가졌다는 설의 영향은 남아있습니다. 삼국통일기분기설의 일부는 그 부분에도 영향을 받았지요.(삭주에서 멀리 보자면 그렇다고 해두죠. 면피용 발언) 학설사라는 흐름에서 보지 않고 이 논쟁에 끼어들면 일부분만 보기 쉽습니..
며칠 전에 고대사 책이 하나 더 나왔습니다. 예산은 빡빡하지만 새 책이 나오는 것은 즐겁군요. 작년에 고대사학회에선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두 시즌의 고대사 시민강좌를 개최했습니다. 23명의 선생님들이 23개의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이 두 권의 책은 그 시민강좌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1권 1강. 근대사학의 형성과 한국고대사연구 - 고조선사를 이해하는 바람직한 방향2강. 고대사 파동’과 식민주의 사학의 망령3강. 동이족은 우리 조상인가4강. ‘유사역사학’과 환단고기5강. 고조선은 어디에 있었나6강. 고고학으로 본 낙랑군7강. 군현(郡縣)의 측면에서 본 한사군 8강. 단군릉, 대동강문명론과 북한의 선사고고학 9강. 흥산문화의 이해10강. 삼국은 언제 건국되었을가11강. 중화역사의 패권주의적 확대 -..
□ 일시 : 2017년 2월 23일(목), 13:00~18:00□ 장소 : 한성백제박물관 강당□ 주최 : 동북아역사재단/한성백제박물관 13:00~13:20 등록13:20~13:30 개회식사회 이정빈(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개회사: 김호섭(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환영사: 이인숙(한성백제박물관 관장) 사회 여호규(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13:30~14:00 벽화고분을 비롯한 고구려 주요 유적의 분포 현황과 최근 성과정동민(한국외대 강사)14:00~14:30 최근 북한지역 고분벽화의 발굴 성과정경일(중국 延邊大學 교수) 14:30~14:45 휴식 14:45~15:15 고구려 고분벽화와 중국 북조의 고분벽화박아림(숙명여대 교수) 15:15~15:45 고구려 고분벽화의 모사 복원고광의(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서용..
발해의 멸망은 백두산 탓이다?? 언젠가 이런 글을 썼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거냐고 묻고 싶습니다. 저 글을 쓴 이후 백두산의 분화에 대해서 알고싶은 분들의 유입이 고정적으로 생겼습니다. 대개의 경우 백두산의 폭발로 사라진 신비의 나라 발해를 생각하고 들어셨겠지요? 그보다 차라리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보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 글을 쓴 게 2012년, 그때보다는 화산에 대한 지식이 약간 늘었습니다. 저 때도 화산이 외/계/충/격/보/다(!!!) 더 지구 기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화산이라는 게 생각 이상으로 만만치 않은 놈이라 보니 이 보다 더 강력한 요인은 태양, 대륙이동으로 인한 해류의 변화 밖에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저 글을..
한국고대사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한국고대사의 쟁점 ◎ 일시 : 2017년 2월 16일(목)~17일(금)◎ 장소 :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주최 : 한국고대사학회, 동북아역사재단◎ 후원 : 한국국학진흥원, 한성백제박물관 ① 2월 16일(목) 개회식(13:00~13:30)사회 : 전덕재(총무이사, 단국대)개회사 : 이강래(한국고대사학회 회장, 전남대)축사 : 이인숙(한성백제박물관 관장) (13:30~14:10)한국사 '시대구분론'과 고대사 '시기구분' – 발표 : 하일식(연세대) 1사회 : 김종복(편집이사, 안동대) 1. 고조선의 歷史地理 비정에 대한 계보적 검토(14:10~15:10)발표 : 박선미(동북아역사재단) 토론 : 조법종(우석대)2. 三韓의 시기를 둘러싼 논의의 접점(15:10~16:10..
가장 오래된 물건을 찾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씨아는 뭔지 몰라서 찾아봤네요. 목화의 씨를 빼는 기구라고 하네욤. 그게 뭐냐고 물어보면 삼국시대엔 목화가 뭔지도 몰랐다는 말로 대신하죠. 우리는 마나 삼베나 수초로 만든 옷을 입었다고!!(고구려 건국신화냐!) 1. 청동검은 청동기 시대인데 좀 더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저 비파형동검은 세형동검보다 더 오래된 물건이죠.2. 철제 말투구는 삼국시대 후반부 물건입니다.3. 씨아는 목화씨를 빼는 것이니 문익점이 활동한 고려 후기 이후로는 올라가지 않겠군요.4. 기와.. 이름이 있잖아여!이거 고급만 문제 풀까요? 날로 먹는 건 좋은데 초등 문제니 흥이 안나넹.(레빌장군 : 네 냔이 게으른거다!!)
오전 중에 방명록의 글을 읽고 비몽사몽중(눼, 연방의 MS는 시동을 걸면 한참 후에야 정상가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전투로 인해 손상이 많이 가서요)에 글을 적다보니 적절하지 않은 건성건성한 글로 예의에 어긋난 것 같아 밤이 되어서야 이렇게 적어봅니다. 원래는 방명록의 글을 옮기려 하였으니 비밀글이라 그 대답만 좀 더 풀어서 적어볼까 합니다.(눼, 스텔스 모드로 하신 건 매우 잘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어디나 지온군의 정찰기들이 득실득실하니까요)질문을 해주신 분은 아주 간략한 정보만을 주셨으므로 19살 어린 나이로는 명쾌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만 그래도 어르신(?)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대학원에 가려고 하는데 고민 중이라 하셨습니다. 일단은 앞으로 먹고사는 문제겠지요. 또 내..
지난해 여름에 한성백제 박물관은 서울시를 통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의 고구려 벽화고분 모사본을 기증받았습니다. 보존처리를 해야할 것을 시급히 처리한 후 이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부카니스탄에서 전문인력을 동원해서 만든 것입니다. 일시 : 2016년 12월 29일 ~ 2017년 02월 26일장소 :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실홈페이지 : http://baekjemuseum.seoul.go.kr/module/index.jsp?boardid=a&code=DP&mmode=content&mpid=SBM0203000000&pid=12654&strsearch=&d_s_que=&cpage=1 개인적으로 고구려 고분벽화의 모사도 도록이 필요한데 도록이 나와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카니스탄의 고구려 고분벽화 도록을 분해하여 스..
평소 지론이 안악 3호분의 벽화고분을 근거로 고구려 군사사 논문을 쓰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 그림을 토대로 병종분석하고, 무장 검토하는 것은 오래전엔 자료부족으로 어쩔 수 없었으나 2010년대에 이거 하면 재떨이 맞기 딱좋다. 하야시 미나오의 화상석 책을 보면 딱 물고기들이 무기들고 용왕의 행차를 시위하는 그림도 있고(화상석 그림이니 당근 안악 3호분보다 오래전이다) 이게 원래 고구려 사람도 아닌 얼마전에 망명한 전연의 관료 동수의 무덤이니 고구려 물이 들면 얼마나 들었겠는가. 물론 부카니스탄의 위대한 친구들은 이걸 고국원왕의 무덤이라 주장한다 하더라. 근데 평양 앞도 뚫린 판에 황해도에 왕릉? 미쳤냐? 국내성에 묻혀서 고국원이란 이름이 붙었는데.. . 시조이래 하늘에서 내려왔고 내 즉위 정통성이 주몽이..
짐순이는 천 권이 넘는 책을 짊어지고 다닙니다. 무슨 이데온만한 크기라서 그게 되는 게 아니라(에이 19미터 밖에 안되는 왜소한 기체지요) 전부 PDF로 된 형태의 책입니다. MICRO-SD카드 한 장에 그게 다 들어가지요. 공자가 봤으면 짐순이는 현자중의 현자로 보일 겁니다. 다섯 수레 따위로는 그 책을 셀 수 없거든요.(삼국사기를 읽을 때 만나는 한문 덮인 그림도 삼국사기 PDF에서 따온 겁니다) PDF가 아니라 E-PUB의 형태로도 많은 전자책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서양 방식의 제책방법으로 만든 책을 기본형태라고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양장본이냐 반양장본이냐로 나뉘어 지지만 2017년 현재 지구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보는 책의 형태이긴 합니다. 과거의 책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
지난 9월 말에 한 문제 풀고 다시 푸는데 이거 초급문제니 설명을 쓸 일도 없네요.정답요?정말 그게 必要韓紙?
7세기 국제전이란 용어는 누가 먼저 했더라? 짐순이 취향을 저격하는 단어긴 하다. 뭐 나당전쟁의 결말도 한반도 방기론의 입장에서 보는지라 국제관계 속의 전쟁이란 관점을 따르지 않을리 없지 않나.(물론 다른 방기론자들과 달리 세분하면 개인적으로 방치플레이론에 가깝다..;; 퍽!) 예전에 충남대 백제연구소에서 "백제사의 비교연구" 세미나를 할 적에 일본학자가 연개소문의 쿠데타, 의자왕의 정변, 신김씨의 대두, 그리고 다이카 개신이 모두 수당의 중국 재통일이라는 큰 사건에 영향을 받아 발생한 사건이라고 발표를 했다(가서 본 건 당연히 아니고 책을 봤다) 뒤에 토론 속기록을 보니 청중들 반응이 영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짐순이는 그게 더 이상하더라. 뭐 그 발표가 있었을 무렵이야 지금보다 동아시아란 관점이 ..
아주 오래간만에 전시 안내를 올려봅니다. 매번 들리는 중박 홈피에서 전시 안내 들리는 게 무척 귀찮아(눼, 짐순이는 늘 그런 女ㄴ이죠) 소개글도 안올리는데 새해 첫 글로 올려봅니다. 일시 : 2016-11-29~2017-01-30장소 :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안내 : http://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specialGallery?exhiSpThemId=113856&listType=gallery백제역사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전시인데, 중박에서 백제를 가지고 특별전을 한 것은 무려 지난 세기의 일이니 간만에 백제사 특집이기도 합니다. 고알못이라 한성백제 관련 행사를 해봐야 뭐가 뭔지 모르지만 그나마 웅진-사비기는 덜 낯설어 ..
캠프 짐순-집에서는 보통 아무것도 안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인지라 일전에 책상을 옮기면서 새로운 곳에 전진기지를 차렸다. 무작정 책을 쌓을 수는 없는 공간이라 일단 주제를 한정한 게 고대사(+한국사) 개설서, 삼국사기를 중심으로 한 사료집, 시대구분론, 7세기 전쟁의 딱 네종류. 뭐 책이름 줄줄 나올 사람들이 보면 책을 많이 안놓을 거라는 의지를 느끼겠지.(다시 옮길 일이 있으면 혼자 개고생이니까.. 책이 상할까봐 보통 쓰는 방식으론 안한다) 진단학회 "한국사" 고대편부터 일전에 나온 한역연의 한국고대사까지 가짓수가 많아졌다. 얼마전에 선생님과 그렇게 사랑해 마지않던 "한국사강좌" 고대편을 슬쩍 디스하며 요즘엔 볼 개설서가 업쪄.. 이랬는데 알고보면 나온 건 많았다. 지금 쓸만한 책이 없어서 문제였지.(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