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책을 찾을 땐 안보인다.. . 본문
지지난 달이었던가, 그 전이었던가..
잠시 위만조선과 평준서.. 아마 창해군에 대한 글을 쓸 때였을 겁니다.
해당시기 자료를 찾다가
예전에 염철론 번역서를 사놓은 것을 기억해내고
책장을 뒤지니까 안나왔었지요.
그 책을 지금에야 찾았습니다.
그것도 눈에 잘 들어오는 위치에.. 아놔..
짐순이의 책은 두 곳에 분산되어 있어서 좀 불편해요.
아주 오래 전 금석문을 공부하던 분들이 꼭 가지고 있던 책은 여기 있는데
해석하고 역주를 단 건 다른 곳에 있습니다.
좀 전까지 거기에 있었는데
꼭 봐야지 했던 역주한국고대금석문 책을 안보고 왔네요.
고구려편이야 PDF로 떠다가 컴퓨터나 넥7에서도 볼 수 있지만
오늘 짐순이가 보고 싶어한 건 신라 중고기 금석문.
일전에도 소개한 한국역사연구회에서 펴낸
금석문 해석집이라도 읽어야지..하고 방을 뒤지는데.. 안나옵니다.
그럼 저쪽에 있나?
아뇨 분명히 지금 이 글을 쓰는 방 안 어딘가에 있어요.
다만 지금 못찾을 뿐이지..
아놔.. 지금 울진 봉평비 좀 읽고 가고 싶단 말이야~~~.
아마 울진에 대한 흥미가 다른 분야로 옮겨 가고도 한참이 지난 후에야
이 발칙한 책은 '나 차자쩜?'하고 고개를 디밀 겁니다.
그렇다고 분서할 수는 없잖아요.
갱유하면 짐순이도.. 앙대!!!
짐순이가 PDF로 책을 만들기에 목숨거는 이유가
(가지고 있는 책 10만원짜리 개설서 시리즈를 떴더니 35만원이 나오더군요)
필요할 때 없으면 미치고 환장하는 짐순이 성격에 있는데
이 방안에 미노프스키 입자가 가득한 건지
찾으면 반년 후에나 찾는다는 게 함정.
아까 그 책을 머리 앞에 두고도 왜 생각을 못했을까?
금석문자료는 한국금석문 종합영상정보시스템에서 볼 수는 있지만
약간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원전을 확인해야 했는데..
어른이 되면 이런 도짓코 속성이 사라질까요?
엉엉엉..
말꼬리 ------------
그나마 수확은 안산 줄 알고 사야지 했던 유루유리 4권하고
이거 안샀는데 놓쳐서 어쩌지 했던 올재 클래식스 택리지 발견!!
예전엔 케이온 3권, 테르마이 로마이 2권도 착각하고 더 샀었지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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