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특별전시 (26)
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일시 : 2017년 11월 28일 ~ 2018년 2월 25일장소 :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링크 : 여기를 눌러보세요 국립경주박물관과 경주문화재연구소가 공동으로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뭐라 끄적거려보자니 위의 링크에 걸린 설명이 매우 자세하오니 그것을 보시는 게 더 낫겠습니다. 설명이 간략하여도 상태가 메롱이라 무슨 글을 적기가 힘들군요. 페북질을 너무 많이 한 후유증인가.. . 물론 1월 1일과 설날에는 쉽니다.
생각해보니 자기가 사는 곳에 큰 박물관이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서울을 갈 때마다 창경궁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았는데, 항상 인근 유치원생들이 가득하고,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산책삼아 오는 것을 보며 부러웠거든요. 그렇게 바로 옆에 무엇이 있느냐, 그런 거 있어도 안간다는 사람도 있지만 쉽게 갈 수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도시나 마을에 어떤 서점이 있느냐 공원은 어떠한가.. 그것도 자산입니다. 부동산 가격이나 보는 사람에겐 개뻘짓으로 보여도.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 급은 아니래도 지방민에게 문화적 혜택은 산너머 남촌의 이야깁니다. 뭐 노인奴人 취급 안당하면 다행인건가. 지금 국립삭주박물관은 공사중입니다. 용산 중박 개관 전에 새로운 시스템을 시험하는 성격이 강한 최신 시..
총균쇠는 알아도 쇠철강은 잘 모릅니다.(아! 건다리움 감마나 루나티타늄은 좀 알ㅈ..) 1997년 청주박물관의 특별전 "철의 역사" 전 이후 국박계열에서 철을 가지고 한 건 처음이지 싶습니다.(김해쪽에서 가야의 철을 가지고 뭔가 했을 가능성이 크져. 생각해보니,) 인간이 철을 처음 발견한 것, 철이 권력의 기반이 된 것, 철이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온 것 등 세가지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나 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될 것 같습니다. 일시 : 2017년 9월26일(화) ~ 11월 26일(일)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Ⅰ∙Ⅱ링크 : http://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specialGallery?exhiSpThemId=..
지난해 여름에 한성백제 박물관은 서울시를 통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의 고구려 벽화고분 모사본을 기증받았습니다. 보존처리를 해야할 것을 시급히 처리한 후 이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부카니스탄에서 전문인력을 동원해서 만든 것입니다. 일시 : 2016년 12월 29일 ~ 2017년 02월 26일장소 : 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실홈페이지 : http://baekjemuseum.seoul.go.kr/module/index.jsp?boardid=a&code=DP&mmode=content&mpid=SBM0203000000&pid=12654&strsearch=&d_s_que=&cpage=1 개인적으로 고구려 고분벽화의 모사도 도록이 필요한데 도록이 나와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카니스탄의 고구려 고분벽화 도록을 분해하여 스..
갈까말까하다가 지친 기체를 이끌고 중박에 다녀왔습니다. 이 불상 둘을 보기 위해서지요. 일시 : 기획전시실장소 : 2016-05-24~2016-06-12링크 : 중박 소개 페이지 일본불상은 나라박물관에서 꽤 많이 보았고,(거긴 상설전시의 상당수가 불상입니다) 나라를 돌아다닐 때마다 마주치는 절에서도 보았지요. 또 전에 중박에서 비와호 주변의 불상에 대한 특별전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나라박물관에서 일본불상과 함께 중국불상도 좀 모아서 전시를 했는데 그것들을 보았을 때 느낌은 참 우리 나라 불상이 특이하네 였습니다. 중국과 일본 불상은 표정의 선이 굵습니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위압감을 주기도 하고요. 한국의 불상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도 종종 있습니다만 그래봐야 우리나라 전체 불상 속에서 강한 편이고..
사실 이번에도 모르고 넘어갈 뻔했습니다. 국립춘천박물관(이하 춘박)에서 간만에 고대사 특별전이 열리는데 우연히 우편물 살펴보다 알게 되었지요. 강원의 신라전과 달리 이번에는 경주에서 전시했던 것이 여기로 이어집니다. 일시 : 2015-12-08 ~ 2016-01-24장소 : 춘박 기획전시실 중박에서 하는 신석기전과 함께 가보고 나서 포스팅 할 게 있을 것 같네요. 조만간에 두 군데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말꼬리 --------------------지난 토요일에 아침부터 저녘까지 중박에 있었는데 신석기전 구경은 커녕 전시실 근처도 못갔습니다. 어젠 또 시체놀이 하느라(방전 후 뻗음) 못갔구요.
어제 춘천의 모 박물관에 갔다가 오늘 소개할 전시 도록을 봤습니다. 마지막 전시안내가 지난 4월이었으니 참으로 신경을 못쓰고 살았네요. 딱 정줄 놓기 시작한 시점과 겹칩니다. 어제 도쿄 대첩에서 진 일본 선수들이 '쿠야시이くやしい', 그러니까 분하다라고 탄식했다면서요. 도록을 본 짐순이 심정이 그렇습니다. 듣기로는 분하다는 말이 한국식 번역이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누굴 원망하기보다 스스로 아까워 하는 의미라 그러데요. 뭐, 이 전시가 다 끝나가는 시점에 알았다고 누굴 원망할 수 있겠습니까. 일시 : 20150922~20151129장소 : 가야누리 기획전시실 3층 언젠가 김해박물관을 매우 칭찬한 적이 있습니다. 전국의 국립박물관 중 김해박물관은 전시관련으로 여러가지 새로운 전시를 가장 먼저 실험해보는 박물곤..
일시 : 2015년 3월 24일 ~ 2015년 5월 31일장소 : 한성백제박물관 기획전시실링크 : 꾸욱 눌러본다고 모니터가 터지진 않아요 서울의 서북, 서남권에서 한성백제박물관을 찾아가는 건 참으로 여려운 일이죠. 서울이라는 도시의 광대함(눼, 짐순이는 도청소재지에 살죠)도 그렇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잠실과 강남이란 혼돈의 골짜기를 지나야 하거든요. 특히 2호선.. 마침 학술행사도 자주 열리는 곳이이어서 서울의 서남쪽에서 출발하거나, 동똑의 춘천에서 출발할 때마다 투덜거립니다. 그렇게 툴툴대다보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2호선, 다시 말하지만 너무 싫어요. 히잉.. 이런저런 어른들의 사정이라는 것도 있는듯하야 참으로 많은 특별전시를 쉴새없이 돌리는 박물관이기도 한데.. 또 풍납토성에 대한 전시..
일시 : 7. 29 ~ 9. 28장소 : 중박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링크 : 요기! 요즘 특별전 없나.. 하고 중박 홈페이지를 들여다봤는데제목만 보고 그냥 지나가려 했어요.이 블로그에서 조선시대 산수화 이야기 하긴 그렇잖아요. 그냥 훓어볼까하다 보니 바로 이인문의 강산무진도가 전시되더군요.이름마저 장대함이 느껴지는 그림이죠.실제로 보면 정말 크, 크고 아름다워요..(조, 좋은 그림이다!)관람하지 않겠는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그림으로 꼽히는 산수화인데이인문의 족보를 따지고 들어가면 김홍도의 친척이고정선이나 신윤복과도 몇 다리 거치면 다 동서지간인데그림의 방향성만은 저들과는 좀 다르죠.전시의 제목인 이상향이라는 단어에 가장 걸맞는 그림입니다.(누가 변화를 모색하던 시대를 살아가는 화가들의 이야기 이..
이상하게 가긴 가는데 정작 전시실은 가지 않는 박물관이 있습니다.바로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인데요.학술행사가 열리면 종종 가지만정작 그 위의 전시실은 가보지 않고 나오긴 합니다.물론 전시가 형편없다는 건 아닙니다.(들어가봤어야지!!)가본 사람들 말로는 좋다고들 하는데이상하게 전시를 보러 간 것이 아니란 이유로 들어가지 않게 되더군요.(쓸데 없는 고집!)저번에도 특별전을 하는 와중에 간 발표회 때전시실 옆 화장실은 가놓고 정작 전시실은 안들렸습니다.그때도 별 생각 없다가 나온 지 한참 후 아차차..하는 걸 보면뭔가 귀신이라도 씌인 것이 아닐까.. 약간 변명을 하자면 초기 백제에 대한 논의가 너무 광범위해져서그 근처만 가도 머리가 아파오는 증세를 보이는 점도편하게 전시물을 못보는 이유가 될런지도 ..
꽤 오래간만에 전시 안내를 올리는 것 같군요.뭐, 고대사와 관련된 전시가 그다지 없었다는 것이 이유가 되겠지만요.(뻥치시네.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 건 뭐디??) 국립부여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의 개편에 따라대신 특별전의 형식을 빌어 대표유물을 전시하나 봅니다. 일시 : 2013. 12. 17 ~ 2014. 7. 27장소 : 국립부여박물관링크 : 국립부여박물관 안내 보통 부여박물관은 백제유물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또 박물관이 사비시대의 백제에 특화된 곳이기도 하고요.하지만 그것만 본다면 반만 보고 오시는 겁니다.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이기도 하지만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이 있는 곳이니까요.이른바 송국리 유형이라고 불리는 문화유형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이 퍼져있습니다.특히 이..
일시 : 2013-08-13 ~ 2013-10-06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링크 : 국립춘천박물관 홈페이지 안내춘박에서 모처럼 볼만한 고대사관련 전시를 엽니다.지난 5월에 열렸던 "강원의 신라" 세미나는 이 전시를 위한 준비 작업이었습니다.어떻게 반영이 될 지는 아직 모르기에 뭐가 나올라나 궁금합니다만아무래도 전시 제목과 아래 후원하고 있는 기관의 이름을 보았을 때,신라의 북진 이후 조성된 유적조사의 결과물을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고고학 조사쪽은 잘 모르는 터라 뭐다뭐다 이야기할 수 없군요.짐순이도 거기 가서 배워봐야 할 판입니다. 이 여름에 춘천에 오실 일이 있다면 닭갈비나 막국수만 드시지 말고이 곳의 문화도 한 번 느껴보심이 어떨런지요.매년 여름마다 그냥 꾸역꾸역 몰려오는 관광객은 많..
오늘 전시소개는 아주 편리하군요.일시 이런 것까지 다 그림화일로 제공하니..한성백제박물관 감사하무니다~~(오늘은 날로 먹는 포스팅! 데헷~)
일시 : 2013-04-23 ~ 2013-11-03장소 : 김해국립박물관 가야누리관 3층링크 : http://gimhae.museum.go.kr/html/kr/exh/exh_02.html전국 각지에 널려있는 국립박물관은 각자 고유의 임무나 주특기같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경주나 공주, 부여가 고대국가의 수도의 유물을 다룬다면(그중 공주는 무령왕릉)진주는 임진왜란(그리고 남강유역의 청동기 유적) 특화춘천은 강원지역 전담.이런 식으로 한가지 특정 주제를 가진다거나지역의 역사를 통괄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김해는 가야와 대외교류에 특화가 되어있는 박물관입니다만또, (듣기로는) 전시나 연구에 더 집중하는 형태의 박물관이죠.김해에 일이 있었을 때 자주 가곤 했는데다른 곳과 달리 시각적인 효과를 많이 주는 (..
요즘에야 빈도수가 줄고 있지만(넣기에 딱 맞는 전시가 별로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짐순이가 중박의 전시를 평할 때는 거의 칭찬 일색이죠.가장 대표적인 수사가 '이 붕들 약 빨아쩌염. 뿌우~'였지요.올 겨울 또 한 번 약을 빤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유리, 삼천 년의 이야기: 지중해․서아시아의 고대 유리일시 : 2012. 11. 27 ~ 2013. 2. 17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내 1층 특별전시실 지난 주에 여기를 다녀왔습니다.간만에 가보는 전시라 이 분들의 약 농도가 얼마나 되었나 기대되었는데역시나 이분들의 약농도가 짙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전시입니다.일본의 야마나시현 호쿠토 시의 히라야마 이쿠오 실크로드 미술관에 소장중인서아시아의 유리제품 375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최초의 유리생..
http://cheongju.museum.go.kr/v2011/cjm_exhibition03.htm 일시 : 2012년 9월 25일 ~ 11월 11일장소 :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 청부막물관에서 현재 진행중신 특별전시 입니다.위의 일시와 장소를 적으며 중원경은 충주였고,청주에는 서원경이 있었는데 왜 쌍뚱맞게 청주에서 중원경을 하나란 생각이 들었는데뭐, 어쩔 수 없죠. 충주에는 국립박물관이 없으니까요.그냥 이런 전후상황을 알아도 괜히 ㅎㅇㅎㅇ거리게 됩니다.이거 고토부키 츠바사의 『기동전사 건담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에서처럼사이드 3에 1년전쟁 기념관을 세우는 거 보는 기분이랄까... 지난주 일요일 중박갔을 떄 최치원전 도록과 함께 이 도록을 봤었는데1주나 지난 것도 있긴하지만 뭘 봣는지 기억이 안..
http://gyeongju.museum.go.kr/html/kr/exhibitions/exhibitions_020201.html?idx=124&mod=view 일시 : 2012년 9월 18일 ~ 11월 18일 장소 : 국립경주박물관 기획전시실 나름 최치원에 대해 우호적인 블로거로서(사실은 츤츤거리기도 합니다만)이 전시를 두고 넘어갈 수는 없군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최치원에 대한 특별전이 진행중에 있습니다.이 전시야 경주에 가보지 않는한 볼 수가 없는데일요일에 마야전 본다고 중박갔다가 도록을 판매하는 걸 들여다보니그가 지은 책이나 그가 기록된 책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 같군요. 처음엔 이게 뭔가하고 생각했지만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는 문자의 인간이었고, 그의 유품이랄 것이 남아있지 않는한책이 중심이 되는 전..
http://www.museum.go.kr/program/show/showDetail.jsp?menuID=001002002002&searchSelect=A.SHOWKOR&showCategory1Con=SC1&showCategory2Con=SC1_1&showCategory3Con=SC1_1_2&pageSize=10&langCodeCon=LC1&showID=6097¤tPage=1 일시 : 2012년 9월 4일 ~ 10월 28일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 한국과 과테말라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마야유물 200점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립니다. 마야의 세계관과 역사라는 2가지의 큰 주제로 열리는데 잉카에 대한 것은 종종 열렸지만 마야에 대한 것은 처음이지 싶습니다. 현재 중..
http://gongju.museum.go.kr/display/home/displayguide_03/main.do 일시 : 2012년 5월 24일 ~ 8월 26일까지(공박설) 2012년 6월 26일 ~ 8월 26일까지(중박설)장소 : 국립공주박물관 기획전시실 살다살다, 19년 밖에 안살았지만(!) 양 기관의 전시일이 다르게 표기된 것은 처음 봅니다.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이하 중박)에서 전시회를 가진 것이이번에는 장소를 옮겨 국립공주박물관(이하 공박)에서 열리는데중박의 공주전시 안내와 공박의 전시안내에 나오는 전시 시작 일시가 각각 다릅니다.이럴때 후배놈이 공박에 그대로 있으면 물어보면 간단한데갈 일도 당분간 없을 듯하야 확인도 귀찮고 두 개의 상반된 내용을 다 올립니다.(요건 부식옵하에게..
일시 : 2012년 6월 5일(화) ~ 7월 1일(일)장소 :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http://chuncheon.museum.go.kr/html/kr/display/display_02_01_t01.html?mod=view&linkid=020203&dis_gubun=01&idx=3665 춘천에서 한국전쟁관련 특별전시가 진행중에 있습니다.강원도에서 일어난 주요 전투를 다루는 전십니다.전쟁 초반 전세 역전의 시간을 벌어준 춘천전투(6사단 김종오대령 만세!!)부터군단 하나를 한 번에 날려버린 치욕의 현리전투(아, 유재홍~~~)그리고 휴전직전에 치열했던 여러 고지쟁탈전의 순간과그로 인해 고통받은 후방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라고 합니다. 마침 오늘이 전쟁발발 62주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