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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달도끼는 청동기시대에 무기로 쓰였던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도끼와는 모양이 다르지만 선사시대부터 꾸준히 사용되던 물건이다. 보통 둥근 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달도끼라고 하거나 바퀴처럼 생겼다고 바퀴날/톱니날서면 신매리에서 나온 이 도끼는 청동기시대에 무기로 쓰였던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도끼와는 모양이 다르지만 선사시대부터 꾸준히 사용되던 물건이다. 보통 둥근 달처럼 생겼다고 해서 달도끼라고 하거나 바퀴처럼 생겼다고 바퀴날/톱니날 도끼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환상석부環狀石斧라고도 불렀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톱니날도끼, 혹은 별형도끼라는 것이 있다. 달도끼와는 달리 뾰족한 가시같이 돌을 갈아 만들었다. 원반같이 생긴 둥근 몸에 가운데 구멍이 있다. 구멍이 있는 부분은 두껍고 바깥쪽으..
삼국시대의 무덤에서 발굴되는 금과 은으로 만든 허리띠는 그 자체가 주인의 신분을 상징한다. 순수하게 금속으로 만들고 이것저것 늘어뜨린 것도 있고, 중국의 영향을 받아 가죽 허리띠 위에 금속 장식이 간결하게 붙은 것도 있다. 이것은 전자로, 볼 수 있다. 형태의 기원은 유목민족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도 한다. 늘어뜨린 장식이 늘 물건을 휴대하고 이동해야 하는 유목민의 관습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주인의 신분에 따라 이 허리띠의 재료나 늘어뜨린 장식이 다르다. 고려나 조선시대의 관리들이 등급에 따라 관복의 색깔이 다른 것처럼 삼국시대에도 옷과 모자의 색깔이나 장식의 재료, 착용할 수 있는 가짓수가 다르다. 일단 공무원이 장관이나 말단이나 비슷한 옷을 입는 현대는 지위고하에 따라 신분을 나누는 것이 금지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