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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오히려 오류가 더 많은 자료를 보게 될 때 일어나는 일
왕씨(왕염손, 왕인지 부자)는 문장구조가 통일되지 않을 때마다 의심하여 유서를 가지고 옛 판본을 고쳤다. 유서는 당나라 이후 사람들이 지은 것인데, 그때가 틀에 딱 맞는 대구를 숭상하던 시기의 것임을 몰랐다. 그러므로 인용하는 김에 고쳐서 비슷하고 조화가 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게다가 옛사람들은 글을 인용할 때 대의만 취했기 때문에 구절의 많고 적음, 글자체의 같고 다름을 결코 염두에 두지 않았다. 왕씨의 말을 따르는 것은 도리어 지금의 것으로 옛것을 재단하는 것이니 그 잘못이 너무 크다. - 장순휘, 역사문헌교독법 중, 요영개의 글을 재인용 청나라 때 유명한 장서가이자 서적 교감자인 왕씨부자의 서적교감에 대한 지적이다. 25사를 비롯한 초창기 한문전적 중 상당수가 원본과 현존하는 글에 차이가 많다. ..
한원이야기
2024. 3. 14.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