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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방치플레이 중 근황 본문
매일매일 해야지라는 생각은 이 블로그 열 때만 하던 생각이고 지금은 년 단위로 방치를 하는 지경입니다. 사실 페북에서는 잘 놀고 있지만 여기에 글을 쓰는 것을 노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일단은 짤막한 근황입니다.
1.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 내막을 아는 이는 몇 안되는터라 여기에 쓸 수는 없고, 걍 산전수전...이라고 해두지요.
2. 글이나 공부와 담을 쌓진 않았습니다. 공저지만 번역도 하나 냈고, 단행본을 98% 다 써넣고 원고지 100매에 막혀 2년을 보냈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사연이 생기고, 집중할 수 없는 일이 많아 진척이 안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 20매 분량을 얼마 전에 해치웠기 때문에 곧 완료를 하지 않을까? 그런데 독촉 전화가 안오는 거 보면 잊혀졌나봅니다.(이것도 방치플레이!!!)
3. 지켜지지 않는 약속이긴 한데, 좀 신경 쓰려고요. 이제 80매 정도만 끙끙거리면 앞으로는 교정뿐이고, 또 다음 책 준비해야죠. 그걸 준비하는 동안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좀 더 공부하고 싶은 분야도 바뀌고 있고, 세파는 거칠지만 공부는 다채로워지더군요. 요즘 다시 사료라는 것,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음 책을 준비하며 생각나는 것들을 여기에 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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