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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M-79의 삼국사기 이야기
아주 오래전에 국문학을 부전공으로 한 적이 있습니다.아예 졸업후 2년을 더 다니며 학위를 따는 복수전공제도 하려고 했는데(요즘처럼 4년 안에 두개를 따는 게 아니라 6년을 다녀야 했죠)그래도 솔잎을 먹겠다고 바로 역사 몰빵을 하긴 했는데이때 주로 들은 게 고전문학과 구비문학이었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게 국문과의 구비문학조사에 따라간 것이었는데정선의 산골에서 눈보라에 헤메며 다닌 게 아직도 기억납니다.하루는 경로당에 갔는데 보통 이럴 때는 술을 대접하며 슬슬 졸라댑니다.녹취를 하는 조가 있고 술상무 노릇을 하며 어르신들의 가락을 뽑아내는 조가 따로 있는데이 날은 그 어르신들이 알아서 방출하시니 '유치원에 간 사나이'처럼 버거울 정도였죠.그러다 상여소리도 하나 뽑아 달라고 하니마당에 나가서 해야한다고 해서..
역사이야기/학계&전시소식
2012. 6. 29. 12:46